- 주민이 만드는 관광콘텐츠… 18개 사업체 선정해 최대 600만원 지원
- 전국 유일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 재선정… 전남형 로컬관광 모델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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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주민이 직접 지역의 이야기를 관광상품으로 만들어가는 ‘2026 전남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에 참여할 주민사업체를 오는 6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관광 창업 또는 경영개선을 희망하는 주민사업체이며,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18개 사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체는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분야는 신규형, 협력형, 전남형, 예비형 등 4개 유형으로 구분되며, 유형별로 400만 원에서 최대 6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경영개선 컨설팅, 브랜드 리뉴얼, 시제품 제작 및 개선, 홍보·마케팅,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체 성장 단계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은 지역 주민이 직접 관광사업체를 설립·운영하며 지역 관광산업을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주민주도형 관광정책이다.
전라남도는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화와 역사, 자연자원을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2026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에 재선정됐다.
이번 재선정은 전남의 주민주도형 관광모델이 국가 차원에서 우수성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전라남도는 최근 5개년간 관광두레 사업을 통해 총 176개 주민사업체를 발굴·육성했으며, 92%의 창업 유지율을 기록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주민주도형 관광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고택과 종가, 사찰, 명인문화, 남도음식 등 전남만의 고유한 헤리티지 자원을 관광상품으로 연결하며 차별화된 로컬관광 모델을 만들어 왔다.
주민사업체들은 지역에 스며 있는 문화와 이야기를 현대적인 관광콘텐츠로 재해석하며 전남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담양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죽호바람’은 대나무와 한지 공예문화를 활용한 체험상품을 운영하며 전통문화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켰고, 강진의 ‘발표담다’는 동백식초 체험과 김치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인 요리연구가와 수도권 백화점 VIP 고객을 유치하며 남도 식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구례의 ‘상생나무협동조합’은 지역 특산물인 산수유를 활용한 산수유양갱과 김부각을 개발해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로컬브랜드로 성장하며 농특산물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청년 주민사업체들의 해외 진출 성과도 눈에 띈다. ‘남도소반’은 전남 수산물을 활용한 오징어 스낵류를 개발해 해외 5개국에 수출하며 전남 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고, 여수의 ‘야미건빵’은 전통 건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호텔 납품과 해외 수출에 성공하며 지역관광 기념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들은 지역의 문화와 역사, 음식, 생활자원을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며 전남 로컬관광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남관광재단은 주민사업체의 성장과 판로 확대를 위해 서울 성수동 팝업스토어 운영, 관광기념품 판매장 입점 지원, 국내외 박람회 참가,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전남의 고택과 종가, 남도음식, 섬과 바다, 전통문화 등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주민주도형 관광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지속 가능한 로컬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관광재단 관계자는 “관광두레는 주민이 지역의 이야기를 관광으로 만들어가는 사업”이라며 “전남만이 가진 고유한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활용해 주민사업체가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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