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화엄사 제공)
전남 구례 화엄사가 청년층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형태의 템플스테이를 선보이며 관심을 끌고 있다. 사찰은 올해 처음으로 캠핑 요소를 결합한 ‘캠플스테이–하신화심(下身華心)’ 프로그램을 마련해 젊은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차 프로그램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됐으며, 광주 호남대와 순천대 불교동아리 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화엄사 경내 앞마당에 직접 텐트를 설치하고 장작불을 피우며 가을 산사의 분위기 속에서 캠핑을 즐겼다.
행사에 앞서 우석 주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교리 중심의 수행보다는 편안한 대화와 자연 속 휴식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며 “휴대전화에서 잠시 벗어나 장작불을 바라보며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찰을 엄숙한 공간으로만 생각했던 학생들은 자유롭고 친근한 분위기에서 캠핑을 체험하며 색다른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저녁 시간이 되자 참여자들은 장작불 주위에 모여 고구마와 떡, 마시멜로 등을 구워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스님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자, 진로와 인간관계 등 현실적 고민들을 풀어놓는 모습도 이어졌다.
범정 스님이 진행한 ‘덕문덕답’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평소 털어놓기 어려웠던 질문들을 던지며 대화를 이어갔다.
캠플스테이를 기획한 연우 스님은 “이 프로그램은 우석 주지 스님이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것으로, 청년들이 자연 속에서 스님과 소통하며 ‘나’를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범정 스님은 “사찰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참가자들은 다음 날 새벽예불을 함께한 뒤 산내암자인 구층암까지 포행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화엄사는 12월 말까지 총 4차례의 캠플스테이를 운영하며, 4회차에는 해맞이 프로그램이 포함돼 관심이 높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화엄사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받는다.
BEST 뉴스
-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 ‘2026 한국경제 최고의 리더’ K-관광 브랜드 부문 선정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이 부산을 세계적인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시키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업계 상생을 이끌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부산관광공사는 이정실 사장이 지난 2일 서울 한국경제빌딩 다산홀에서 열린 ‘제3회 2026 한국경제 최고의 리더’ 시상식에서 K-관광 브랜... -
홍천 서석 코스모스축제, 황금연휴 맞아 10월 3일 개막
홍천 서석면의 가을을 수놓는 ‘제9회 서석 코스모스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석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서석면 코스모스축제위원회는 축제 준비를 마치고 황금연휴를 맞아 방문객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서석 코스모스축제는 체육공원 일원에 조성된 ... -
부산관광공사, ‘Morning Park Run’ 달린 거리로 아이들에게 풋살화 전달
부산관광공사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달린 거리를 지역사회 나눔으로 연결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9월 30일 부산광역시 중구청에서 ‘Morning Park Run : Run for Kids’ 행사와 연계한 스포츠용품 전달식을 열고, 중구 드림스타트 스포츠 활동 참여 아동을 위한 풋살화를 전달했다고 1일 ... -
홍천 용소계곡서 ‘용소 물빛 트레킹’ 10월 17일 개최
강원관광재단과 홍천군이 오는 10월 17일 오전 10시 홍천군 내촌면 용소계곡 일원에서 ‘용소 물빛 트레킹’ 2회차 행사를 개최한다. ‘용소 물빛 트레킹’은 홍천 7경 가운데 하나인 용소계곡의 자연경관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즐기는 힐링 걷기 행사다. 지난 5월 봄 풍경을 배경으로 1회차 행사를 진행한 ... -
인천 대이작도, 주민과 함께하는 생태관광으로 ‘풀등’의 가치 알린다
인천 옹진군 대이작도가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섬의 대표 자연자원인 ‘풀등’과 해양생태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6 인천생태관광마을 선정 및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별 특색 있는 생태자원을 보유한 6개 마을을 선정하고 주민 주... -
가을, 역사와 평화를 따라 걷는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
경기도 DMZ 접경지역인 김포·고양·파주·연천을 잇는 평화누리길은 우리나라 최북단 도보 여행길 가운데 하나다. DMZ 인근 철책선을 따라 걸으며 분단의 현실을 마주하는 동시에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흔적을 만날 수 있어 걷기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010년 개장한 평화누리길은 모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