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구례 화엄사, ‘캠플스테이’로 MZ세대 붙잡아

  • 장원익 기자
  • 입력 2025.11.19 15:50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63010_75899_3251.jpg

(출처: 화엄사 제공)

 

전남 구례 화엄사가 청년층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형태의 템플스테이를 선보이며 관심을 끌고 있다. 사찰은 올해 처음으로 캠핑 요소를 결합한 ‘캠플스테이–하신화심(下身華心)’ 프로그램을 마련해 젊은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차 프로그램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됐으며, 광주 호남대와 순천대 불교동아리 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화엄사 경내 앞마당에 직접 텐트를 설치하고 장작불을 피우며 가을 산사의 분위기 속에서 캠핑을 즐겼다.

 

행사에 앞서 우석 주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교리 중심의 수행보다는 편안한 대화와 자연 속 휴식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며 “휴대전화에서 잠시 벗어나 장작불을 바라보며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찰을 엄숙한 공간으로만 생각했던 학생들은 자유롭고 친근한 분위기에서 캠핑을 체험하며 색다른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저녁 시간이 되자 참여자들은 장작불 주위에 모여 고구마와 떡, 마시멜로 등을 구워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스님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자, 진로와 인간관계 등 현실적 고민들을 풀어놓는 모습도 이어졌다.

 

범정 스님이 진행한 ‘덕문덕답’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평소 털어놓기 어려웠던 질문들을 던지며 대화를 이어갔다.

 

캠플스테이를 기획한 연우 스님은 “이 프로그램은 우석 주지 스님이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것으로, 청년들이 자연 속에서 스님과 소통하며 ‘나’를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범정 스님은 “사찰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참가자들은 다음 날 새벽예불을 함께한 뒤 산내암자인 구층암까지 포행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화엄사는 12월 말까지 총 4차례의 캠플스테이를 운영하며, 4회차에는 해맞이 프로그램이 포함돼 관심이 높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화엄사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받는다.

 
ⓒ 한국캠핑신문 & www.koreacamping.tv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가을 나들이객 발길 이어져…전시·공연·섬 여행까지 ‘풍성’
  • [재키창의 캠핑 쿡북⑦] 소금이 먼저일까? 후추가 먼저일까?
  • 한국관광공사, 더현대 서울서 ‘코리아셀렉트25’ 개최
  • 영월문화관광재단, ‘꿈의극단 영월’ 단원 대상 공연 관람 프로그램 운영
  • 부산관광공사, 송도해수욕장에서 관광약자 대상 수상휠체어 체험 운영
  • [캠핑장탐방⑨] 포천 백운계곡 옆 ‘캠핑마루’… 개별 화장실·올 타프존으로 차별화
  • 홍천 마곡유원지, 캠핑·수상레저객 찾는 유원지 공공시설 관리 개선 시급
  • 강화 흥왕어촌계, 배 타고 저어새 만나는 생태관광 운영
  • 블랙야크, 최상급 등산복 라인 ‘터프쉴드’ 출시
  • 노르디스크, 악뮤와 함께한 2026 FW 캠페인 공개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구례 화엄사, ‘캠플스테이’로 MZ세대 붙잡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