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30팀 100여 명 참여…유아차 러닝부터 버블·벌룬 공연까지
- 경쟁보다 즐거움에 초점…부산 해양경관과 결합한 새로운 가족관광 콘텐츠

부산 북항친수공원에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달리며 부산의 수변경관을 즐기는 가족형 러닝 프로그램이 열렸다.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 이하 공사)는 지난 8월 30일 부산 북항친수공원에서 가족 참여형 러닝 프로그램 **「BUSAN BabyRun Club」**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BUSAN BabyRun Club」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러닝 문화를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유아차를 타는 아기와 어린이, 부모가 부산의 해양경관을 배경으로 함께 달리며 가족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비짓부산(Visit Busan)을 통해 사전 모집한 가족 30팀,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 가족들은 가볍게 몸을 풀 수 있는 스트레칭으로 행사를 시작한 뒤 유아차를 이용해 북항친수공원 일대를 함께 달리는 러닝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기록이나 순위를 겨루는 경쟁 중심의 러닝에서 벗어나 아이와 부모가 부산의 풍경을 함께 즐기며 달리는 ‘펀런(Fun Run)’ 형태로 진행됐다.
러닝을 마친 뒤에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버블&벌룬 공연과 동요 댄스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 가족들은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단순히 달리는 행사를 넘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야외 여가활동의 시간을 보냈다.
나눔을 실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행사에 참여하면서 자발적으로 준비한 기부물품을 가져와 나눔에 동참했으며, 공사는 참가자들이 모은 기부물품을 지역 사회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북항의 개방적인 수변공간과 최근 확산되고 있는 러닝 문화를 결합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부산항의 해양경관을 배경으로 산책과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북항친수공원을 가족형 러닝 관광 콘텐츠로 활용해 참가자들에게 부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여가와 관광 경험을 제공했다.
공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러닝하기 좋은 도시 부산, 아이와 함께 달리는 부산’이라는 새로운 가족관광 이미지를 선보이는 한편, 러닝을 관광과 결합한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공사 관계자는 “러닝이 개인의 운동을 넘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부산의 바다와 북항의 풍경을 함께 즐기는 새로운 러닝 경험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참가 가족들이 직접 기부물품을 준비해 나눔에 동참하면서 달리는 즐거움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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