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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가면 또 가고 싶은 부산’…대만서 ‘부산병’ 확산

  • 이은석 기자
  • 입력 2026.09.0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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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관광공사, 스타럭스항공과 중화권 관광객 유치 본격화
  • 대만 인플루언서·여행사 23명 초청 팸투어…재방문 수요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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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 이하 공사)가 대만 현지에서 확산되고 있는 ‘부산병’ 열풍에 맞춰 중화권 관광객 유치 확대에 적극 나섰다.

 

공사는 지난 8월 ‘부산병 치유 프로모션’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 6월 국내 최초로 부산과 대만을 잇는 신규 노선을 취항한 스타럭스항공과 함께 대규모 중화권 팸투어를 진행하며 현지 관광 수요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 25일 대만 EBC(동삼전시·東森電視) 산하 뉴스 채널 프로그램 ‘Trendsetters(趨勢造夢者)’는 ‘한 번 가면 또 가고 싶은 부산병…대만서 확산, 부산 관광당국 할인 혜택으로 관광객 공략’을 주제로 최근 대만 관광객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부산 여행 열풍을 집중 조명했다.

 

방송에서는 부산을 한 번 방문한 뒤 바다와 아름다운 풍경, 미식 등이 계속 생각나 다시 부산을 찾고 싶어지는 이른바 ‘부산 앓이’ 현상과 함께 부산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소개했다.

 

특히 대만 현지에서는 ‘부산병’이라는 화제성을 실제 재방문 수요로 연결하기 위해 공사가 지난 8월 추진한 ‘부산병 치유’ 이색 마케팅 전략에도 주목했다.

 

공사가 지난 5월 대만 현지 4,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5% 이상이 ‘1년 내 여행 목적지로 부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나 부산 여행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 같은 부산 여행 수요 증가와 스타럭스항공의 타이베이·타이중-부산 노선 신규 취항에 맞춰 공사는 지난 9월 1일부터 8일까지 대만 유력 인플루언서와 타이중 주요 여행사 관계자 등 총 23명을 초청해 ‘중화권 팸투어’를 실시했다.

 

특히 스타럭스항공이 오는 11월 2일부터 타이중-부산 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주 7회로 대폭 증편할 예정인 만큼, 공사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대만 중부 지역의 단체 관광객과 개별 관광객(FIT) 유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들은 요트 체험과 향수 공방, 유리 공예 체험 등 부산의 트렌디한 신규 체험 콘텐츠를 직접 경험했다. 또 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부전시장과 서부산권의 신규 카페 등을 방문하며 부산만의 독특한 미식과 관광 콘텐츠를 SNS를 통해 소개했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대규모 단체 관광객 수용이 가능한 부산 시내 주요 호텔을 살펴보고 아르떼뮤지엄, 해운대해변열차, 송도해상케이블카 등 부산의 대표 관광지를 직접 체험했다.

 

이와 함께 서부산권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며 앞으로 타이중 지역을 중심으로 한 신규 부산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대만 현지에서 자발적으로 확산된 ‘부산병’이 주요 언론에서도 집중적으로 다뤄지고 있는 것은 부산의 관광 매력과 높은 재방문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산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만큼 현지 타깃별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관광객들에게 부산이 단순히 한 번 방문하는 관광지가 아닌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지 트렌드와 연계한 마케팅과 재방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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