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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름 달린 2,000명의 러너들…‘2026 제주 오름 트레일런’ 성황

  • 김용환 기자
  • 입력 2026.06.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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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가자 70%가 도외 방문객…스포츠와 관광 결합한 체류형 콘텐츠 주목
  • 오름·초원·목장길 누비며 제주의 자연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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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더 제주 포시즌 방문의 해' 여름 시즌 대표 프로그램인 제주러닝위크의 핵심 행사 '2026 제주 오름 트레일런'이 지난 13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과 함께 추진한 이번 행사는 제주 오름과 초원, 목장길 등 제주만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트레일 러닝 콘텐츠로 기획돼 전국 러너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올해 대회에는 30㎞와 10㎞ 코스에 전국 각지에서 약 2,000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의 약 70%가 제주 외 지역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가시리 마을을 비롯해 따라비오름, 큰사슴이오름 일대를 달리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했다. 특히 오름과 초원이 어우러진 코스는 일반 마라톤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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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에서 가족과 함께 제주를 찾은 윤창배(42) 씨는 "제주 오름 트레일런 참가를 위해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했다"며 "대회 참가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오름과 바다, 맛집 등을 여행하며 제주를 충분히 즐길 수 있어 매우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 활동과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올해 제주러닝위크는 제주 오름 트레일런 외에도 우도런, 마라도런, 아트런(댕댕런·돌하르방런·당근런), 온라인 스탬프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제주형 스포츠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스탬프런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더 제주 포시즌 방문의 해'와 연계해 계절별 특색을 살린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주만의 차별화된 관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는 9월 서귀포시 중문골프장에서 열리는 미니벨로 자전거 라이딩 행사와 10월 해양관광 페스타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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