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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향 따라 남양주의 가을로, ‘남양酒’ 캠핑 페스티벌

  • 이선경 기자
  • 입력 2025.10.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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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모닥불 위로 올라오는 위스키 향 한 모금.

남양주의 산자락 아래서 펼쳐지는 이 낯선 조합이, 지금 가장 트렌디한 주말의 풍경이다.

남양주시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수동 가족쉼터와 몽골문화촌 일원에서 '남양酒(주) 캠핑 페스티벌'을 연다.

이름 그대로, '남양주'에 '술 주(酒)'를 더한 말장난 같지만 꽤 진지한 시도다.

지역 주류 브랜드와 감성 캠핑을 결합한 남양주의 첫 로컬 주류 페스티벌이기 때문이다.

 

지역이 만든 술, 그 자리에서 바로 맛보다

행사의 주인공은 '남양주의 술'이다.

국내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 '기원(KI ONE)', 로컬 브루어리 '버블케미스트리', 그리고 무알코올 맥주 브랜드 '부족한 녀석들'이 함께한다. 

 

참가자들은 증류소 투어, 위스키•맥주 클래스 등 '만들고, 배우고, 마시는' 경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단순히 마시는 축제가 아니라, 남양주의 문화와 기술을 맛보는 시간이다.

 

캠핑•공연•먹거리... 감성 풀세트

'남양酒  캠핑 페스티벌'은 이름처럼 캠핑이 핵심이다.

총 45면 규모의 캠핑존에서 1박 2일 감성캠핑이 가능하고, 청년상인들의 푸드트럭, 라이브 공연, 가족 체험 부스까지 마련된다. 

불빛이 번지는 밤공기 속에서 들려오는 기타 선율과 맥주의 탄산 소리,

그 자체로 완벽한 남양주의 가을이다.

 

"그냥 가을이 아니라, 남양주의 가을을 즐기세요"

캠핑존(사전예약)과 위스키 투어(선착순 25명)는 '캠핏'과 네이버폼에서 신청 가능하며,

그 외 프로그램은 현장 자유 참여형이다.

마석역에서 행사장까지는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올 가을,

'멀리 떠나는 여행' 대신

'남양주의 술 향 따라 걷는 여행'을 택해보자.

달빛 아래서 위스키 잔을 부딪히는 순간, 

이 도시의 이름이 왜 '남양주酒'인지, 비로소 이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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