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캠프·런즈 등 다수 어질리티 클럽 참가… 반려견 스포츠 문화 확산 기대
- 비 오는 날씨 속 펼쳐진 열전, 견주와 반려견의 특별한 교감

[사진 : 비가 내리는 가운데 팔레드차밍 리조트 PDC Agility Club에서 어질리티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한 팀이 되어 장애물을 통과하는 어질리티 스포츠가 반려가족 문화의 새로운 여가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경기장을 누비며 특별한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20일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팔레드차밍 리조트 PDC Agility Club에서는 소니(SONY)가 협찬한 '질주의 순간' 촬영 이벤트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독캠프와 런즈 등 여러 클럽 회원들이 참가해 반려견과 함께 어질리티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날 경기장에는 보더콜리, 래브라도 리트리버,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말티즈, 시추, 켈피, 셔틀랜드 쉽독 등 다양한 견종이 참가해 각자의 기량을 선보였다.
어질리티는 반려견이 장애물을 통과하는 스포츠이지만 단순히 반려견만의 경기가 아니다. 보호자가 함께 달리며 방향을 지시하고 호흡을 맞춰야 하는 반려견과 사람의 팀 스포츠다.

[사진 1,2,3 :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달리는 장면]
경기는 견종과 체급에 따라 점프대 높이를 조정해 진행됐다. 참가팀들은 정해진 시간 안에 번호 순서대로 장애물을 통과해야 하며, 순서를 잘못 수행할 경우 실격 처리된다.
오전에는 점핑(Jumping) 경기가 진행됐다. 점프 장애물과 슬라럼(지그재그 통과 장애물) 등을 활용해 속도와 정확성을 겨루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어질리티는 국제적으로 널리 보급된 반려견 스포츠로 점프와 터널, 슬라럼 등 다양한 장애물을 제한시간 내 통과하며 속도와 정확성을 겨루는 종목이다.
오후에는 어질리티(Agility) 경기가 이어졌다. 점프와 터널, 슬라럼 등 다양한 장애물을 제한시간 내 통과해야 하는 종목으로 반려견과 보호자의 호흡과 집중력이 중요하게 평가됐다.

[사진 1,2 : 점프 장애물을 넘는 역동적인 모습]
[사진 3 : 슬라럼(Slalom) 장애물을 통과하는 역동적인 모습]
행사 당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참가자들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
반려견이 장애물을 놓치거나 실격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보호자들은 웃음을 잃지 않았고, 참가자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유난히 물을 좋아하는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경기 도중 빗물이 고인 웅덩이에서 한참 물장구를 치며 놀다 다시 장애물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보여 관람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경쟁보다 즐거움이 우선인 반려견 스포츠의 매력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사진 1 : 유난히 물을 좋아하는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경기 도중 빗물 고인 곳에서 물장구를 치는 모습이 관중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사진 2,3 : 참가자들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경기를 즐기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참가자는 "처음 대회에 참가해 많이 떨리지만 반려견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한 참가자는 "클럽에서는 보호자 이름보다 반려견 이름으로 서로를 부르는 문화가 있다"며 "반려견과 함께 목표를 세우고 성장하는 과정이 어질리티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사진 1,2,3 : 참가자들이 반려견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국내 어질리티 문화가 반려가족 증가와 함께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참가자들은 일본과 유럽의 경우 시니어층까지 폭넓게 참여할 정도로 어질리티 문화가 활성화돼 있다고 소개하며, 국내 역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고 평가했다.
최근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캠핑장과 리조트, 펜션 등이 증가하면서 반려가족들의 여가 선택권도 넓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 역시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교감하고 추억을 만드는 장으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 1,2 : 행사 후 시상식 장면]
한 참가자는 "어질리티는 경쟁보다 반려견과 함께 뛰고 즐기는 과정 자체가 가장 큰 매력"이라며 "반려가족 문화가 더욱 확산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순위 경쟁보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뛰고 교감하는 즐거움에 의미를 두고 진행됐다. 비가 내리는 경기장에서도 참가자들의 웃음은 끊이지 않았으며, 반려견과 함께한 질주의 순간들은 참가자들에게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반려인구 1,500만 명 시대를 맞아 어질리티와 같은 반려견 스포츠가 새로운 여가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팔레드차밍 리조트가 반려가족 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 독캠프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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