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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 북미 캠핑뉴스] KOA, ‘2026 캠핑 보고서’ 발표…“캠핑, ‘오픈 로드 시대’ 진입…아날로그·웰니스 트렌드 부상”

  • 장원익 기자
  • 입력 2026.04.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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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A “캠핑, ‘오픈 로드 시대’ 진입…아날로그·웰니스 트렌드 부상”
  • 북미 아웃도어 호스피탈리티 660억 달러 경제 효과…캠핑의 사회·건강·공동체 가치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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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 “오픈 로드 시대 도래”…아날로그 캠핑·야외 웰니스 중심으로 재편

미국 아웃도어 호스피탈리티 기업 Kampgrounds of America, Inc.(KOA)가 ‘2026 캠핑 및 아웃도어 호스피탈리티 보고서’를 발표하고, 캠핑 산업이 자유로운 이동과 체류형 여행이 결합된‘오픈 로드 시대(Open Road Era)’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KOA는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제12회 연례 보고서를 통해 캠핑이 웰니스, 관계 형성, 의미 있는 경험을 중시하는 여행 트렌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올해 보고서에는 파트너 기관인 Leave No Trace의 주요 인사이트와 캠핑 가이드도 새롭게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북미 지역에서 캠핑을 즐긴 가구 수는 5,200만 가구를 넘어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했다. 특히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유입된 신규 캠퍼들이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가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요 확대에 힘입어 아웃도어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지역사회 소비 기준 660억 달러 규모로 증가했으며, 이는 2024년 대비 50억 달러 늘어난 수치다. 

KOA의 최고경영자 Toby O'Rourke는 “캠핑은 더 이상 틈새 시장이 아니라 북미 여행경제의 중요한 축이자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산업”이라며 “대중적인 여행 형태로 자리 잡으면서 경제적 효과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캠핑 소비 확대…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주도

캠핑 산업은 젊은 세대와 자녀를 둔 가족을 중심으로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숙박비를 제외한 1인당 하루 평균 지출은 200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35%는 캠핑을 ‘자녀와 함께하기 가장 쉬운 여행 방식’으로 꼽았으며, 같은 비율이 ‘가장 경제적인 여행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연 자체가 목적”…아날로그 캠핑 부상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캠핑 목적의 전환이다. 응답자의 77%는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시설 없이 자연 속에 머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답하며, 단순성과 회복에 집중하는 ‘아날로그 캠핑’이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캠퍼의 49%는 정신적 웰빙 향상을 위해 캠핑을 계획하고 있으며, 50%는 재충전을 최우선 가치로 고려하고 있다. 특히 물가 산책, 야생동물 관찰, 별 관측 등 자연 기반 활동이 주요 콘텐츠로 꼽혔다.

오루크 CEO는 “자연은 사치가 아닌 검증된 웰니스 요소”라며 “캠핑장 자체가 하나의 핵심 상품으로 인식되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캠핑장, 현대 사회 ‘제3의 공간’ 역할

보고서는 캠핑장이 가정과 직장을 벗어난 새로운 사회적 공간, 즉 ‘제3의 공간(Third Place)’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전체 캠퍼의 약 75%가 캠핑장을 공동체 형성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 보면 Z세대는 상호작용 빈도는 낮지만 43%가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밀레니얼 세대의 40%는 이웃 캠퍼와의 교류가 여행 만족도를 높인다고 응답했다. 베이비붐 세대는 51%가 매 여행마다 의미 있는 사회적 교류를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램핑 확대 속 가격 민감도 과제

글램핑은 시장 확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2025년 전체 캠핑 경험 중 29%를 차지했으며, 신규 캠퍼의 31%가 글램핑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베이비붐 세대는 팬데믹 이후 감소했던 참여가 다시 증가하며 시장에 재유입되고 있는 반면,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가격 민감도가 높아 향후 시장 유지의 주요 과제로 지적됐다.

 


2026년, 장거리 캠핑 증가…‘오픈 로드 시대’ 본격화

2026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캠핑 여행이 확대될 전망이다. 전체 응답자의 31%는 전년보다 더 많은 밤을 야외에서 보낼 계획이라고 답했다.

특히 로드트립, 소도시 탐방, 유산 관광 등이 장기 캠핑 수요를 이끌 것으로 분석되며, ‘루트 66 100주년’과 ‘미국 건국 250주년’ 등 주요 문화 이벤트가 캠핑 수요를 더욱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북미 캠핑 시장의 구조와 소비 패턴, 세대별 특성, 경제적 효과 및 향후 기회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자료로, 아웃도어 관광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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