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중앙잔디마당이 하룻밤 캠핑장으로 변신한다.
대한민국 국회가 오는 9월 26일(금) 오후 6시 30분부터 27일(토) 오전 11시까지 '캠핑이 함께하는 국회 돗자리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야외 영화제로, 돗자리를 펴고 영화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전 예약을 통해 국회 한복판에서 하룻밤 캠핑을 체험할 수 있다. 캠핑 참가자는 기존 50팀에서 100팀(팀당 최대 6인)으로 확대 모집되어 더 많은 시민들이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상영작은 2편으로, 오후 6시 30분에는 <독립군>, 오후 8시 10분에는 <파일럿>이 상영된다. 영화 관람은 사전 예약 없이도 가능하지만, 현장 혼잡 시 사전예약자가 우선 입장한다. 캠핑 예약자는 본인 확인 후 텐트•침낭•랜턴 등을 준비해 국회 잔디에서 직접 야영을 즐길 수 있다.
오늘 오후 5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돗자리나 다리가 없는 좌석 의자는 반입할 수 있지만 캠핑의자, 에어배드, 화기 및 취사도구는 제한된다. 국회 측은 "캠핑과 영화가 어우러지는 열린 축제를 통해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캠핑문화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차병희 한국캠핑협회 회장은 "국회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이번 영화제가 건전한 캠핑문화 확산에도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사전 예약은 국회 통합예약 시스템과 홍보 채널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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