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옥천·보은 찾아 도민들에게 감동 선사…지역 관광 활성화 협업 이벤트도 진행
- ‘옥보영’ 디지털관광주민증 연계로 타지역 관람객 유입…문화향유와 관광 활성화 ‘일석이조’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과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의 연극 <다시, 민들레>가 영동·옥천·보은 3개 시·군 순회공연을 도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순회공연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관광 활성화와 연계한 협업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충북도립극단은 한국관광공사 및 지자체와 협력해 옥천·보은·영동의 통합 지역 브랜드 캐릭터인 ‘옥보영’을 활용한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공연 기간 현장에서 ‘옥보영’ 지역 디지털관광주민증을 신규 발급받고 인증한 관객에게 연극 <다시, 민들레>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 주민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관객이 공연장을 찾도록 유도하면서 문화예술과 지역관광을 연결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지역 간 문화적 경계를 낮추고 타지역민의 방문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공연 관람객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었다는 평가다.
100% 만석 기록한 화제작…도민 요청으로 추가공연까지
연극 <다시, 민들레>는 올해 충북도청 문화홀 개관기념공연 당시 100% 만석과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작품이다.
당시 도민들의 높은 관심과 추가 공연 요청이 이어지면서 별도의 추가공연까지 진행될 만큼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충북도립극단은 이러한 호응을 이어가면서 문화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을 직접 찾아가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순회공연을 마련했다.
지난 8월 22일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27일 옥천문화예술회관, 29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차례로 공연이 진행됐다.
각 공연장에서는 작품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배우들의 열연에 관객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관객들은 죽은 아내를 그리워하는 한 남편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사랑의 깊이를 되새기며 작품이 전하는 따뜻한 감동을 함께 나눴다.
공연장에서 관광으로…지역과 함께하는 도립극단
이번 순회공연에서 주목할 부분은 공연 자체뿐만 아니라 지역의 관광자원과 문화예술을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했다는 점이다.
‘옥보영’ 디지털관광주민증 이벤트를 통해 공연을 계기로 다른 지역의 관객이 영동·옥천·보은을 방문하고, 지역의 관광 콘텐츠와 상권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문화예술 공연이 지역 주민만을 위한 프로그램에 머무르지 않고 관광객을 지역으로 유입하는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김낙형 충북도립극단 예술감독은 “충북도청 문화홀 개관기념공연에 보내주신 큰 성원에 이어, 이번 순회공연 역시 도민들께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특히 ‘옥보영’ 디지털관광주민증 이벤트를 통해 문화와 관광이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한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도립극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0월 말에는 하반기 정기공연으로 세계적인 명작인 연극 <레미제라블>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충북도립극단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도립극단의 향후 공연 일정과 공연 정보는 충북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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