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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부캉이’ 신드롬, 생태관광 상품 개발로 잇는다

  • 이은석 기자
  • 입력 2026.10.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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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관광공사, 중국·일본 등 인바운드 여행사 초청 팸투어 개최
  • 북항·원도심 연계 관광코스 개발…SNS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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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친수공원에 등장한 상어 ‘부캉이’가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부산관광공사가 이를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마케팅에 나섰다.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지난 29일 부산 북항친수공원 일대에서 국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초청해 ‘2026 생태관광 콘텐츠 발굴 인바운드 여행사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항 부캉이를 찾아서’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부캉이 열풍을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팸투어는 해운대와 광안리 등 동부산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북항과 원도심으로 확장하고, 부산의 해양·생태적 가치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중화권 및 글로벌 여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부산관광공사와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하며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상품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북항친수공원은 상어 ‘부캉이’를 보기 위해 16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방문객들이 자발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면서 부산의 관광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인근 원도심 상권의 소비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러한 관심을 일회성 유행에 그치지 않는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바다와 도심이 어우러진 부산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자연 생태계와의 상생을 강조하고, 북항친수공원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과 SNS 중심의 디지털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북항친수공원을 주변 관광지와 도심 친수 공간, 원도심 상권을 연결하는 ‘이슈 장소 연계 추천 관광 코스’ 개발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생태·러닝 콘텐츠 운영, 특별 기념품 제작, 시민 대상 관광 공모전 등 후속 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와 지역 소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부캉이 현상은 언제나 예기치 않은 생동감과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해양관광 도시 부산의 매력을 보여준 중요한 계기”라며 “팸투어를 통해 북항의 생태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타깃 국가별 맞춤형 인바운드 관광상품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부산 원도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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