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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 서울 맞아 서울 전역이 예술무대로…‘더 파인드 서울’ 개최

  • 이선경 기자
  • 입력 2026.08.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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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언 갠더 공공미술 프로젝트와 연계해 서울 곳곳에서 예술관광 프로그램 운영
  • 아트셔틀·밍글링 투어·유니버설 관광 캠페인으로 예술관광 저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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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은 ‘프리즈 서울’ 기간을 맞아 영국의 세계적인 개념미술가 라이언 갠더(Ryan Gander)가 서울 전역에서 선보이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더 파인드 서울(The Find Seoul)’과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서울 곳곳의 예술을 쉽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프리즈 서울 기간에 집중된 예술 경험을 전시장 안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서울의 거리와 문화공간 등 도시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관광재단은 ‘더 파인드 서울’과 연계해 ▲서울 아트셔틀 ▲관광약자와 함께하는 ‘Own Your Way 밍글링 투어’ ▲라이언 갠더가 참여하는 유니버설 관광 캠페인 영상 제작 등을 추진한다.


‘더 파인드 서울’은 라이언 갠더가 제작한 한정판 작품인 코인을 서울 도심 주요 공간에 배치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이를 직접 발견하고 소장할 수 있도록 한 참여형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프리즈 라이브 서울이 주최하고 주한영국대사관, 리슨 갤러리, 서울관광재단, 강남구, ㈜로렌스 제프리스가 협력해 진행한다. 한국에서는 처음 선보이며 영국 맨체스터, 스페인 카세레스, 일본 오카야마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개최된다.


라이언 갠더는 조각과 설치, 공공미술, 글쓰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활동하는 영국 현대미술가다. 2009년 제53회 베니스 비엔날레 영국 국가관 대표 작가로 참여했으며, 2017년에는 현대미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 훈장(OBE)을 받았다.


프로젝트는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11일간 서울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서울 도심 주요 공간에는 라이언 갠더가 제작한 3종류의 코인 작품 총 1만6천 개가 배치된다.


작품은 ▲Solo/Together ▲Pause/Action ▲Listen/Speak 등 3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되며 각각 정체성과 소속감, 시간과 선택, 소통과 교류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시민과 관광객은 서울 곳곳을 걸으며 코인을 발견하고 이를 직접 소장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다. 발견한 순간을 해시태그 ‘#TheFindSeoul’과 함께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도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일상에서 사용하는 화폐의 형태를 활용해 금전적 가치보다는 관찰과 호기심,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에 주목하도록 기획했다. 도시를 이동하는 일상적인 행위를 예술적 발견의 경험으로 바꾼다는 점에서 새로운 형태의 도시형 예술관광으로 주목된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예술관광 얼라이언스(Seoul Arts Tourism Alliance, SATA) 회원사도 작품 코인 배치 거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남산골한옥마을 ▲뮤지엄김치간 ▲북촌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스페이스K ▲용산문화재단 복합문화공간 ▲한성백제박물관 등 SATA 전시분과 7개 회원사가 참여한다.


이에 따라 해당 문화공간을 방문한 관람객도 전시를 관람하면서 코인 작품을 발견할 수 있으며, 서울의 전통문화와 공예, 현대미술, 지역문화 공간이 하나의 예술관광 동선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서울 주요 갤러리 잇는 ‘서울 아트셔틀’ 운영


서울관광재단은 ‘2026 서울아트위크’와 연계해 내·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서울 아트셔틀’도 운영한다.


서울 아트셔틀은 서울 주요 갤러리와 문화예술 거점을 연결하는 순환버스로, 올해는 8월 31일 을지로 일대에서 열리는 ‘을지로 나잇’과 9월 2일 도산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청담 나잇’에 맞춰 운행된다.


‘을지로 나잇 아트셔틀’은 8월 31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1개 코스, 9개 정류소를 운행한다. ‘청담 나잇 아트셔틀’은 9월 2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도산공원 일대에서 3개 코스, 11개 정류소를 운영한다.


셔틀버스에는 영어 안내가 가능한 전문 인솔자가 탑승해 주요 갤러리와 전시 정보를 소개한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서울의 예술 현장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관광약자도 함께하는 ‘밍글링 투어’


‘더 파인드 서울’의 참여 경험을 관광약자에게 확대하기 위한 ‘2026 서울다누림관광 온 유어 웨이(OWN YOUR WAY) 밍글링 투어’도 무료로 운영된다.


투어는 9월 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다. 장애인,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만 6세 미만 영유아 가족 등 관광약자와 일반 참가자가 한 팀을 구성해 서울을 여행하며 교류하는 참여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모집 인원은 관광약자 12명과 일반 참가자 12명 등 총 24명이며, 활동 보조인은 최대 1명까지 동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팀별로 ▲숨겨진 코인 찾기 ▲단체사진 촬영 ▲퀴즈 등의 미션을 수행하고 유니버설 관광 토크쇼와 인터뷰 촬영에도 참여한다.


최국화 아나운서, 정새얀 인플루언서, 채수민 댄스스포츠 선수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하며, 참가자의 휠체어 이용 여부 등을 고려해 서울·경기 지역에서 서울다누림관광 미니밴 픽업 서비스도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8월 25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가능하며, 최종 참여자는 8월 28일 서울다누림관광센터 SNS 채널과 개별 안내를 통해 발표한다.


라이언 갠더 참여 유니버설 관광 캠페인도 공개


라이언 갠더는 서울관광재단이 제작하는 유니버설 관광 캠페인 영상에도 직접 출연한다.


‘OWN YOUR WAY, FIND YOUR SEOUL’을 슬로건으로 제작되는 이번 캠페인은 각자의 방식과 시선으로 서울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으며, 서울이 영감과 창작의 가능성을 만나는 도시라는 메시지를 담는다.


라이언 갠더의 인터뷰와 서울 여행 모습을 담은 영상은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되며, 오는 10월 서울관광재단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을 단순한 전시 관람 목적지가 아닌, 도시 곳곳을 이동하며 예술을 발견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예술관광 도시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서울관광재단 예술상생관광팀 이윤화 팀장은 “라이언 갠더의 더 파인드 서울은 서울의 거리와 문화공간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예술적 발견의 무대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아트셔틀과 밍글링 투어, 유니버설 관광 캠페인을 함께 운영해 내·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관광약자까지 서울 곳곳의 예술자원을 편리하게 경험하고, 예술을 즐기기 위해 서울을 방문하도록 서울 예술관광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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