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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6개 코스 전격 개방

  • 김소향 기자
  • 입력 2026.04.0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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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4월 17일~11월 30일 운영… 접경지역 5개 군 참여
  • ▸ 생태·역사·안보 체험 관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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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1130일 운영접경지역 5개 군 참여

생태·역사·안보 체험 관광 본격화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4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5개 군에 조성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6개 코스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테마노선’은 비무장지대와 민간인통제선 이북 지역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해 자유와 안보, 평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각 코스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체험 요소를 제공한다.

코스는 ▲6·25전쟁 당시 국군과 중공군 간 치열한 공방전 끝에 국군이 탈환한 철원 백마고지 코스 ▲가곡 ‘비목’의 배경으로 알려져 있으며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는 화천 백암산 비목 코스 ▲전쟁 속에서도 자연 생태가 보존된 양구 두타연 피의능선 코스 ▲백두대간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인제 대곡리초소~1052고지 코스 ▲동해안과 함께 금강산을 조망할 수 있는 고성 통일전망대·금강산전망대 코스 등으로 구성된다.

탐방은 참가자의 안전과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대부분 차량으로 이동하며, 일부 구간에서는 도보 탐방이 병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DMZ 일원의 자연과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예약은 한국관광공사 ‘평화의 길’ 누리집과 걷기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가능하며, 방문일 기준 8일 전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코스별 운영은 하루 1~2회, 주 4~5일 진행되며, 혹서기인 7~8월에는 운영이 일시 중단된다.

참가자는 사전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전문 해설사 또는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안내요원의 설명을 들으며 탐방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권이나 특산품 등으로 환급된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테마노선 개방에 앞서 해빙기를 맞아 방문객 안전 확보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중앙부처 및 도·군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등 탐방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재희 강원특별자치도 접경지역과장은 “DMZ 평화의 길은 단순한 걷기 코스를 넘어 접경지역의 가치를 알리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이번 테마노선 개방이 침체된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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