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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캠핑·체험 관광 인기… 홍천군, ‘체류형 캠핑 관광지’ 도약 시동

  • 이선경 기자
  • 입력 2026.03.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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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홍천군]

 

강원 홍천군이 사계절 축제와 체험형 캠핑 콘텐츠를 앞세워 강원권 대표 관광·캠핑 중심지로의 도약에 나섰다.

홍천군이 발표한 관광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홍천을 방문한 관광객은 약 2천213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03만 명(4.9%) 증가한 수치다.

군은 관광객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사계절 축제 활성화와 자연 친화적 관광지 홍보, 그리고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확대를 꼽았다.

특히 지역 양조장과 캠핑장 등 숨은 관광 자원을 기존 명소와 연결한 체험 캠핑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캠핑 관광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여름철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은 ‘홍천강 별빛 음악 맥주 축제’에서도 캠핑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패들보드 체험, 드론 라이트 쇼, 별빛 요가 등 야간 콘텐츠가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며 새로운 야외 체험 관광 모델을 제시했다.

관광객 유입 지역을 분석한 결과, 춘천과 양평, 가평 등 인접 지역 방문객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등 수도권에서도 꾸준한 방문이 이어지며 근거리 캠핑·여행지로서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겨울 대표 축제인 ‘홍천강 꽁꽁축제’ 역시 관광객 증가세를 보였다. 제14회 축제는 전년 대비 약 20.5% 늘어난 방문객을 기록하며 겨울 체험 관광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다만 방문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숙박 비율과 평균 체류 시간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머무르는 관광으로 전환할 체류형 콘텐츠 개발이 향후 과제로 제시됐다.

이에 홍천군은 올해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한 관광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관광협의회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용소계곡 힐링로드 활성화 등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해 자연·캠핑·체험을 결합한 관광 콘텐츠 확장에 힘쓸 예정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홍천만의 자연 환경과 캠핑 관광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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