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동행학교는 지난해부터 은둔·고립 청소년과 그 가족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역할과 필요에도 주목하고 있다. 서남권역 행복동행학교 시립목동청소년센터는 부모-자녀 관계 회복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체험 활동을 결합한 자조모임을 마련해 보호자들이 자녀의 기질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소통과 공감을 배우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도록 지원했다.
◇ 자녀를 이해하려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 변화
상반기 보호자 자조모임은 강서구에 위치한 수명중학교와 연계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자녀의 기질 이해’와 ‘소통 방법’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의를 통해 자녀의 발달적 특성과 감정 표현 방식을 배우며, ‘아이의 행동 이면에는 이유가 있다’는 깨달음을 나눴다. 또한 보드게임을 활용한 소통 프로그램과 향수 만들기 활동에서는 웃음 속에서 자녀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경험하고, 오랜만에 자신에게 집중하며 지친 마음을 위로받는 시간을 가졌다.
◇ 나를 돌아보며 자녀와의 대화를 새롭게 배우다
하반기 자조모임은 시립목동청소년센터에서 열렸다. ‘MBTI를 활용한 자녀와의 행복소통’, ‘영화로 만나는 사춘기 자녀 이해’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자녀의 성향과 생각을 이해하고 다양한 소통 방법을 실제로 경험하며, 자녀와 보다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푸드테라피와 원예테라피를 통해 함께 웃고 대화하며, 자녀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되새겼다.
한 참여 보호자는 사춘기 자녀를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비슷한 고민의 보호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보호자는 지금까지는 누군가의 배우자, 보호자로 지내왔다면 이번에는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며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립목동청소년센터는 앞으로도 보호자들이 양육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자녀와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자조모임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호자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따뜻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시립목동청소년센터 소개
시립목동청소년센터(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서로 143)는 한국청소년재단이 서울특별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설립한 청소년수련시설로, 청소년사업 및 프로그램, 생활스포츠, 평생교육 등 다양한 사업 운영과 쾌적한 시설을 제공해 청소년과 지역 주민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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