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왓썹플래닛, 14개 언어 관광 안내로 외국인 이용객 접점 확대
- 비욘디, 반려동물 건강·복지 지원과 관광 콘텐츠 연계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육성하는 2026 부산관광스타트업들이 QR코드를 활용한 관광서비스를 현장에 적용하고 이용성과를 바탕으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관광지와 행사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관광객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실제 이용 데이터를 토대로 사업성을 검증하며 국내외 관광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 왓썹플래닛, QR 기반 다국어 관광서비스로 외국인 관광객 공략
2026 부산관광스타트업인 주식회사 왓썹플래닛(대표 이준혁)은 QR코드 기반 다국어 스마트 관광 안내 서비스 ‘왓썹 거제’와 ‘왓썹코리아’를 선보이며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왓썹 거제’는 거제 주요 관광지 약 50곳에 QR코드를 설치해 관광객들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도 14개 언어로 관광정보와 맛집 정보, 길찾기, 음성 안내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서비스다.
서비스 개시 후 약 3개월 동안 QR코드 스캔 913회, 상세페이지 조회 2,408회를 기록했으며, 전체 이용자 중 외국인 비중은 약 64%로 나타났다. 다국어 관광 안내에 대한 수요를 확인하고 외국인 관광객과 지역 관광지를 연결하는 디지털 서비스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왓썹플래닛은 지난 9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0회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WSCE 2026)’에 참가해 ‘왓썹코리아’를 선보였다. 행사 현장에서는 일본 고베시 관계자와 서비스 확대 가능성을 논의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도 모색했다.
앞으로 부산·서울·경주·거제 등 전국 주요 관광지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왓썹재팬’ 등 해외 서비스 출시도 검토할 계획이다.
■ 비욘디, 반려동물 건강·복지와 관광을 잇다
2026 부산관광스타트업인 주식회사 비욘디(대표 정성욱)는 반려동물 통합 플랫폼 ‘마중’을 통해 반려동물 건강과 복지,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비욘디는 제2회 ‘동물보호의 날’을 기념해 지난 10월 6일부터 24일까지 부산 수영·광안 일대에서 ‘반려동물 건강진흥주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반려동물 100마리의 동물등록 내장칩 무료 시술과 100마리의 채혈을 포함한 30만 원 상당 프리미엄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등 총 200마리를 대상으로 건강·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캠페인 재원은 지난 9월 부산 남구 평화공원에서 열린 반려동물 에듀테인먼트 페스티벌 ‘마로의 놀이터’ 수익금 전액으로 마련했다. 지역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을 반려동물 복지에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마로의 놀이터’는 부산관광공사의 ‘부산관광 스타트업 아카데미’ 프로그램과 연계해 추진된 행사다. 반려동물 동반 관광 콘텐츠를 기획·운영하며 지역 관광과 반려동물 문화를 접목할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행사 기간 양일간 약 5,000명이 방문했다.
당시 QR코드 기반 스마트 안내 등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해 현장 이용 편의를 높였으며, 부산 외 지역은 물론 베트남·일본·대만 등 해외 관광객도 참여해 반려동물 관광을 통한 지역 교류 가능성을 보여줬다.
비욘디는 앞으로도 반려동물 동반 관광과 문화, 건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반려동물 복지를 함께 실현하는 사업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부산관광스타트업 기업들이 QR코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현장 실증을 통해 관광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실제 이용성과와 사업성을 만들어 내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별 성장 단계와 사업 특성에 맞춘 밀착 지원을 통해 부산을 대표하는 혁신 관광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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