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9개 시장 바이어 20명·부산 지역 업계 47개사 참여
- 비즈니스 상담부터 웰니스·뷰티·미식 체험까지…실질적 행사 유치 기반 강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가 해외 주요 기업 인센티브 및 국제회의 관계자를 초청한 ‘2026 밋인부산(2026 MEET IN BUSAN)’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부산의 국제회의·기업 인센티브 관광 유치 확대에 나섰다.
부산관광공사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HAEVENUE) 일원에서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MEET IN BUSAN’은 해외 로드쇼와 세일즈콜 등 다양한 유치 마케팅을 통해 구축한 해외 바이어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실제 MICE 행사 유치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한 초청 행사다. 해외 바이어를 부산으로 초청해 지역 MICE 업계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의 행사 개최 환경과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도록 해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행사에는 대만, 태국,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등 아시아 9개 시장의 기업 인센티브 및 국제회의 분야 바이어 20명이 참가했다. 연간 수백 명에서 수천 명 규모의 기업 인센티브 단체를 유치·송출하는 여행사와 국제회의기획자(PCO), 국제 학술대회의 부산 개최를 검토하는 학·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했으며, 해외 MICE 전문 매체 관계자도 동행해 부산의 행사 개최 환경과 관광 콘텐츠를 취재했다.
핵심 프로그램인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B2B)은 10월 26일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진행됐다. 호텔과 컨벤션센터, 유니크베뉴, 여행사, 국제회의기획자 등 부산마이스얼라이언스(BMA) 회원사 47개사에서 65명이 참석했다. 사전 매칭을 통해 바이어의 관심 분야와 행사 개최 수요에 맞춘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상담은 해외 현지에서 구축한 바이어 네트워크를 부산 지역 업계와 직접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해외 바이어들은 실제 행사 개최에 필요한 현지 파트너를 발굴하고, 부산 지역 업체들은 해외 MICE 시장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도시홍보설명회와 오찬에서는 부산의 MICE 경쟁력과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부산 식재료를 활용한 코스 요리와 공연,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부산의 관광·MICE 콘텐츠를 경험하며 국제회의와 기업 인센티브 행사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부산관광공사는 바이어들이 부산의 관광 콘텐츠를 실제 행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일정도 마련했다. 26일에는 K-웰니스, K-뷰티, K-푸드를 주제로 뷰티 프로그램과 쿠킹클래스 등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한 프로그램은 해외 기업 인센티브 단체의 팀빌딩 활동이나 국제회의 참가자를 위한 관광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해운대 동백섬 일대에서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며 걷는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APEC 누리마루 등 주요 MICE 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부산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현지 마케팅으로 구축한 네트워크를 부산 현장 방문과 지역 업계 상담으로 발전시킨 만큼, 행사에서 논의된 개최 수요를 실제 국제회의와 기업 인센티브 행사 유치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해외 로드쇼와 세일즈콜에서 시작된 인연이 이번에는 부산에서의 만남으로 이어졌다”며 “중요한 것은 한 번의 만남이 아니라 그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부산을 직접 경험한 바이어들이 앞으로 부산에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역 MICE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고, 실질적인 유치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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