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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흙과 자연의 맛 담은 특별한 미식회 성료

  • 장원익 기자
  • 입력 2026.10.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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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례 미식회 SOIL TO TABLE’ 개최…지역 농산물의 가치 재조명
  • 구례한우·새청무 쌀·남고매실 등 활용해 흙에서 식탁까지 이야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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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이 건강한 흙에서 자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음식으로 전하는 특별한 미식 체험 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구례군은 지난 10월 24일 ‘2026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의 특별 프로그램인 ‘구례 미식회 SOIL TO TABLE’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미식회는 건강한 흙에서 자란 농산물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음식과 이야기로 전달하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 50명이 함께했으며, 비가 내리는 날씨에 따라 장소를 변경해 미식 체험과 식재료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보타닉남도 식재료연구가와 함께 ‘구례사계(求禮四季)—구례의 흙과 자연, 사계절을 담다’를 주제로 열렸다. 구례한우와 새청무 쌀, 남고매실, 태추단감, 동물복지 유정란 등 지역의 특색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 구례의 자연과 사계절을 담은 요리를 선보였다.


주요 메뉴로는 구례한우와 새청무 쌀로 만든 주먹밥, 남고매실과 태추단감을 곁들인 요리, 유정란과 허브를 활용한 프리타타 등이 마련됐다. 여기에 밤과 돌팥을 활용한 디저트, 무화과잎과 애플민트 차를 더해 지역 식재료가 지닌 고유의 풍미를 다채롭게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음식을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식재료에 얽힌 이야기와 생산자의 노력을 함께 들으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한 끼의 음식이 완성되기까지 건강한 흙을 가꾸고 농산물을 정성껏 키워 온 농부들의 땀과 노력이 담겨 있다는 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평소 접하던 구례 농산물이 특별한 요리로 탄생한 점이 인상 깊었다”며 “음식에 담긴 생산자의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이번 미식회는 건강한 흙에서 자란 구례 농산물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흙을 돌보는 농업과 지역 먹거리를 연결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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