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갯벌과 바다, 한옥마을에서 즐기는 이색 저녁 여행
- 유료 다이닝·체험 1인 4만9천 원…2027년 나주·영광으로 확대

전남관광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영주)은 한국관광개발연구원과 함께 ‘2026 남부권 로컬투어랩 소도시 여행권역 육성사업(1권역)’의 일환으로 지역 관광 협의체가 직접 기획·운영하는 관광 콘텐츠 ‘남도노을사색’을 무안과 함평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남도노을사색’은 ‘남도노을여행’ 브랜드의 핵심 자원인 노을에 공연과 지역 미식, 체험을 결합한 관광 프로그램이다. 노을이 지는 시간을 중심으로 공연과 식사, 체험을 구성해 지역의 풍경과 음식, 문화를 함께 즐기며 저녁까지 머무는 여행을 제안한다.
무안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23일 오후 5시 무안 톱머리해변 하늘별바다 힐링스테이에서 ‘노을이 두 번 지는 저녁’을 주제로 진행한다. 황토갯벌과 바다를 배경으로 선셋 음악공연을 비롯해 황토갯벌과 지역 특산물 이야기를 담은 로컬 다이닝, 아로마 향과 텅드럼 사운드 체험, 티 케이터링 등을 마련한다. 제3회 하늘별바다 황토갯벌맨발축제와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함평에서는 11월 7일 오후 4시 주포한옥마을 노을정원에서 ‘노을이 지붕을 넘는 저녁’을 개최한다. 마을 산책과 한옥마당 공연, 항아리에 구운 지역 식재료 상차림 등을 통해 한옥마을의 정취와 남도의 미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한민국 국향대전 방문객과 한옥마을 투숙객이 저녁 시간까지 함평에 머물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
두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에는 지역 숙박·식음·체험 사업체로 구성된 로컬 협의체가 참여한다. 협의체는 지역의 공간과 식재료, 체험 역량을 결합해 콘텐츠를 기획하고 예약 판매부터 현장 운영까지 공동으로 맡는다.
공연은 일반 방문객에게 개방하며, 다이닝과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유료 프로그램 참가비는 1인 4만9천 원이며,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전남관광재단과 로컬 협의체는 참가자 반응과 유료 프로그램 수요, 공동 운영 가능성 등을 확인해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2027년에는 나주 영산강의 강변 노을과 영광 백수해안도로의 바다 노을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갯벌과 한옥, 강과 바다 등 지역마다 다른 노을 풍경을 ‘남도노을여행’이라는 권역 브랜드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전남관광재단 관계자는 “남도노을사색은 로컬 협의체가 가진 공간과 식재료, 체험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모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업이 끝난 뒤에도 지역이 주도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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