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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반야원·쌍산재, ‘2026년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 나란히 선정

  • 장원익 기자
  • 입력 2026.09.2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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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에 이어 2회 연속 선정…구례의 자연과 정원문화 가치 재확인
  • 지리산 자연 품은 반야원·300년 고택과 정원 어우러진 쌍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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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통합특별시 구례군은 관내 민간정원인 ‘반야원’과 ‘쌍산재’가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주관한 ‘2026년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나란히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두 정원은 지난 2024년에 이어 2회 연속 선정되며 아름다운 정원으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전국의 아름다운 민간정원을 발굴하고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6년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30곳은 각 지역의 고유한 자연경관과 정원 조성자의 철학이 담긴 독창적인 공간으로,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구례에서 나란히 이름을 올린 반야원은 지리산 자락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인간과 자연의 상생이라는 생태적 가치를 담아낸 정원이다.


지리산 계곡물이 잠시 머무르는 듯 자연스럽게 조성된 연못과 계절마다 피어나는 풍성한 야생화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여유와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쌍산재는 300년 역사의 전통 고택과 정원이 조화를 이루는 구례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이다. 아담한 대문을 지나 울창한 대나무 숲길과 붉은 동백나무 터널을 거쳐 만나게 되는 고택 정원은 전통적인 정원문화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 촬영지로도 알려지며 많은 방문객의 관심을 받은 쌍산재는 고택과 정원이 어우러진 공간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 정원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해 온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민간정원은 정원주의 철학과 오랜 시간이 축적된 지역의 문화·관광 자산인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구례군은 다가오는 연휴 기간 고유한 이야기를 지닌 관내 민간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정원의 아름다움과 지역의 자연·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정비와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반야원과 쌍산재의 2회 연속 선정은 구례의 아름다운 자연과 정원문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민간정원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구례만의 정원문화를 널리 알리고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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