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목어마을서 2박 3일 체류형 프로그램 운영… 치유농업 연계한 새로운 농촌 체류 모델 제시
홍천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의 자연과 치유 자원을 활용한 워케이션(Work+Vacation)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새로운 농촌 체류형 관광 모델 발굴에 나섰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선화)는 열목어마을에서 '원격 근무형 농촌 공간 조성 기술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 워케이션 콘텐츠를 개발하고, 7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의 기술지원을 받아 추진됐으며, 회사원과 프리랜서 등 7명이 참가해 홍천의 청정 자연 속에서 업무와 휴식을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 방식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업무시간에는 원격으로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고, 업무 종료 후에는 농촌의 치유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향기와 감성을 더하는 아로마 티 블렌딩, 피로 회복을 돕는 족욕 치유 프로그램, 바른 자세와 신체 균형 회복을 위한 몸 살림 운동 등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단순한 관광이나 휴양을 넘어 '일(Work)과 휴식(Vacation)'을 결합한 체류형 농촌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홍천의 뛰어난 자연환경과 치유농업 자원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심리적 안정,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워케이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최근 근무 형태가 다양해지고 원격근무 문화가 확산되면서 자연 속에서 일과 휴식을 함께 누리는 워케이션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도 지역의 자연환경과 특색 있는 콘텐츠를 활용한 체류형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워케이션은 일과 휴식의 균형을 통해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농촌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모델"이라며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보완해 기업과 공공기관, 프리랜서 등 다양한 수요층이 참여할 수 있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천군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의 운영성과와 참가자 만족도를 분석한 뒤, 지역 농촌관광과 치유농업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워케이션 콘텐츠로 발전시켜 농촌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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