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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 고민하는 일본인, ‘케이-관광 로드쇼’로 사로잡는다

  • 이선경 기자
  • 입력 2026.04.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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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4. 9.~30. 오사카·도쿄·후쿠오카에서 기업・소비자 대상 ‘케이-관광 로드쇼’ 개최, 성시경·황민현 등 한류스타 참여
  • - 4. 30. 김대현 제2차관, 후쿠오카 현장 찾아 일본 방한객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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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 이하 공사)와 함께 4월 9일부터 30일까지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등 일본 3개 도시에서 ‘케이(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로드쇼는 2025년 일본의 방한객 규모가 역대 최고인 365만 명을 기록한 가운데, 일본의 황금연휴 기간(4월 29일~5월 6일)을 전후해 방한 관광 열기를 더욱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은 4월 30일 후쿠오카 현장을 찾아 일본 방한객 유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일본은 방한 외래객 시장에서 약 20%를 차지하는 주요 국가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이 크다. 특히 일본인에게 한국은 가장 많이 방문하는 해외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일본인 해외여행객 4명 중 1명꼴인 365만 명이 한국을 찾았으며, 올해 역시 2월까지 방한객 수가 45만 8,18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이번 ‘케이-관광 로드쇼’에서는 한식과 미용(뷰티) 등 다양한 주제의 여행상품과 지역관광 정보를 소개한다. 전국 12개 광역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 관광 유관 업계가 참여해 ‘오늘 갈까? 한국!’을 주제로 일본에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여행지로서의 한국 이미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로드쇼는 4월 9일 오사카에서 한국관광 설명회와 사업 상담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여행·항공·호텔 등 한일 관광업계 관계자 약 170명이 참석해 한국의 지역별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이어 양국 업계 간 교류 강화를 위한 ‘오사카 한일 관광교류의 밤’ 행사도 열린다.

 

10일에는 도쿄에서 한국관광 설명회와 강연회, 사업 상담회가 진행된다. 약 300명이 참석하는 강연회에서는 일본의 유명 여행 콘텐츠 창작자와 여행사, 한국 관광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최신 한국 여행 트렌드를 공유한다. 이후 ‘도쿄 한일 관광교류의 밤’을 통해 양국 지자체와 관광업계 간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11일과 12일에는 도쿄 롯폰기 일대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오늘 갈까? 한국! 여행 축제’를 개최한다. 약 3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식과 뷰티 등 다양한 ‘케이-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이 운영되며, 가수 성시경이 출연하는 이야기쇼도 마련된다.

 

30일에는 후쿠오카에서 행사를 이어간다. 배우 황민현이 노래 공연과 함께 ‘한국관광 이야기쇼’를 진행하며, 행사장에서는 한식, 치유관광, 항공 및 여행상품 등을 소개하는 다양한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후쿠오카는 김해-후쿠오카 노선이 약 1시간으로 가장 짧은 항공 이동시간을 갖고 있어 방한객 유치 거점으로서의 중요성이 크다.

 

이에 김대현 차관은 후쿠오카를 방문해 일본 여행업계와 방한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로드쇼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공사 역시 4월 6일부터 11일까지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를 방문해 후쿠오카공항, HIS, 라쿠텐트래블 등과 일본 방한객 확대를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한다.

 

김대현 차관은 “지난해 일본 방한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한 만큼 올해는 더욱 많은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본 황금연휴 수요를 겨냥한 이번 로드쇼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케이-컬처’를 즐기는 일본 관광객을 다양한 매력으로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며 “많은 일본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한국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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