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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MICE, 제천 문화·관광 콘텐츠와 만나다

  • 김소향 기자
  • 입력 2026.09.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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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문화재단,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대상 제천 MICE 팸투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광상품화 가능성 확인
  • 영화제·미식·청풍호·공연 연계해 외국인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2027년 영화제 연계 상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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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재단(충북마이스뷰로)은 지난 9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문화와 관광이 만나는 충북 MICE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충북 북부권의 문화·관광자원을 MICE와 연계한 콘텐츠로 발굴하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비롯한 지역 대표 콘텐츠의 관광상품화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상품을 기획·운영하는 인바운드 여행사 대표와 임원급 관계자 10명이 참여해 제천의 문화·관광·미식 콘텐츠를 실제 상품 구성의 관점에서 살펴봤다.


첫날 참가자들은 서울에서 제천으로 이동해 충북 MICE 개최지원 및 인센티브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Fly Together’를 슬로건으로 역대 최다인 189편의 영화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개막식 현장에서 영화제의 규모와 운영 방식을 직접 확인하며 문화행사와 관광을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폈다.


둘째 날에는 제천의 MICE 수용태세와 지역 관광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둘러봤다.


참가자들은 단체 숙박과 회의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레스트리 리솜의 객실과 부대시설, 단체 수용 여건 등을 확인했다.


이어 제천시관광협의회가 새롭게 개발한 시내권 가스트로투어 코스를 따라 약 1.5km 구간을 걸으며 제천의 미식 명소 6곳을 직접 체험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계자들과의 만남에서는 영화제 콘텐츠를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도 나눴다.


또 청풍호 유람선과 영화제 공식 K-POP 공연을 직접 경험하며 제천의 관광 콘텐츠가 영화제와 결합했을 때 만들어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모은 K-POP 공연을 통해 영화제가 영화 상영에 그치지 않고 야간까지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할 수 있는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충북문화재단은 이번 팸투어에서 수렴한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2027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화 상영과 공연 등 영화제 프로그램에 제천의 관광·미식 콘텐츠를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하고, 인바운드 여행사와의 협력을 통해 실제 상품 판매와 홍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문화·관광 콘텐츠를 MICE와 연계해 기업회의와 인센티브 관광 등으로 확대하고, 제천을 비롯한 충북 각 지역의 콘텐츠를 활용한 차별화된 MICE 관광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팸투어에 참여한 한 인바운드 여행사 대표는 “직접 와서 보니 영화제뿐만 아니라 제천의 관광지와 미식 체험 콘텐츠를 함께 구성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았다”며 “영화제 프로그램과 지역 관광을 연계한다면 외국인 관광객이 제천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 관광자원과 결합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라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영화제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고, 문화와 관광이 MICE로 이어지는 충북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중심으로 지역의 미식과 관광, 공연, 숙박·회의시설을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충북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 콘텐츠를 MICE와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와 지역 소비를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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