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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옥상영화제 10주년 개막…영화와 관광 결합한 ‘원주 한 바퀴, 옥상 한 편’

  • 김소향 기자
  • 입력 2026.08.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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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한국관광공사서 개막…29일까지 27편 장·단편 영화 상영
  • 주요 관광지 투어부터 상생마켓까지…영화제와 지역관광·경제 활성화 연계

한구개막식.JPG

 

올해 10회째를 맞은 ‘2026 원주옥상영화제’가 지난 27일 한국관광공사에서 개막했다.


시민 주도형 독립예술영화 축제인 원주옥상영화제는 오는 29일까지 3일간 한국관광공사 사옥 옥상과 대강당 등에서 열린다. 한국관광공사는 사옥 공간을 개방하며 원주옥상영화제와 지속적으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영화제 10주년을 맞아 영화 관람과 원주 관광을 결합한 ‘원주 한 바퀴, 옥상 한 편’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사전 신청한 참가자들은 오는 29일 원주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저녁에는 옥상에서 독립예술영화를 관람한다.


투어 코스에는 최근 SNS 인증사진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반계리 은행나무를 비롯해 강원감영, 중앙시장과 미로시장, 치악산 구룡사 등 원주의 대표 관광지가 포함됐다.


영화제를 계기로 원주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문화행사와 지역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된다.


최근 6개월 이내 강원지역 관광지를 방문한 이력과 원주시내 음식점 이용 이력을 각각 인증하고, 이번 영화제 관람까지 총 3가지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경품이 제공된다.


지역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는 ‘상생마켓’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지역기업의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 ‘같은 계절을 보낸다는 건’과 ‘회생’을 비롯해 총 27편의 장·단편 영화를 선보인다.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감독과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관객과의 대화(GV)와 지역 아티스트들의 특별공연 등도 마련돼 영화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원주옥상영화제의 관람객 목표를 2천 명으로 설정하고, 영화제를 지역을 대표하는 여행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경희 한국관광공사 ESG경영팀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여행문화행사로 자리 잡은 원주옥상영화제는 올해 2천 명의 관람을 목표로 더욱 풍성하게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공사 사옥을 적극 개방하고 지역 기여도를 높여 문화행사가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원주옥상영화제 관련 상영작과 프로그램,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원주옥상영화제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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