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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평창대관령음악제 성황리 폐막… 11일간 4만 1천여 명 함께했다

  • 김소향 기자
  • 입력 2026.08.0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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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승과 혁신' 주제로 세계적 연주자와 차세대 음악인 한 무대
  • 공연·교육·찾아가는 음악회까지 호평… 하반기 기획공연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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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19 : 꿈에서 순수로(2026.8.2. 20:00 대관령 야외공연장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오스카 요켈(지휘자)]

 

강원문화재단이 주최한 2026 평창대관령음악제가 11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내 대표 클래식 음악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은 2026 평창대관령음악제(예술감독 양성원)가 지난 2일 오후 대관령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폐막공연을 끝으로 올해 음악제의 모든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음악제는 '계승과 혁신(Legacy and Innovation)'을 주제로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차세대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클래식 음악의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선보였다. 공연뿐 아니라 찾아가는 음악회와 가족음악회, 대관령아카데미,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마련해 관객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는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폐막공연은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첼리스트 막시밀리안 호르능, 지휘자 오스카 요켈이 함께했다.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 슈만의 '첼로 협주곡 A단조 Op.129', 말러의 교향곡 제4번 G장조를 선보이며 음악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5월 티켓 오픈 직후 일찌감치 매진된 폐막공연은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 속에 마무리됐으며,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양귀애 설원량문화재단 이사장, 주원석 미디어윌홀딩스 회장 등 주요 인사들도 함께했다.


올해 음악제는 폐막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합쳐 총 4만 1,750여 명이 공연을 관람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프라인 관객은 약 1만 750명, 온라인 생중계(18개 공연) 시청자는 약 3만 1,000명으로 집계되며 역대 흥행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교육 프로그램인 대관령아카데미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기욤 쉬트르가 실내악 멘토십을 맡아 2주간 팀 레슨과 스튜디오 클래스 등을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은 '떠오르는 연주자 공연' 무대를 통해 성장한 기량을 선보였다. 실내악과 피아노 마스터클래스에는 약 170명이 참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원특별자치도 곳곳에서 열린 찾아가는 음악회와 찾아가는 가족음악회도 성황을 이뤘다. 아코디언과 플루트 듀오 몰도 듀오가 참여한 가족음악회는 일부 공연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며 클래식을 보다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부대행사 역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민형 교수의 수학 특강, 고창현 변호사의 와인 아카데미, 김대식 교수의 뇌과학 특강 등이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동서식품과 함께하는 아티스트와의 커피' 프로그램은 연주자와 관객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으로 음악제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11일간 총 49회의 공연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친 평창대관령음악제는 하반기에도 공연을 이어간다.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강원의 사계'와 '4色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대관령음악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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