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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글로벌 관광특구에 경주·해운대 선정…2년간 국비 30억 원씩 지원

  • 김소향 기자
  • 입력 2026.07.3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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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류형 관광 콘텐츠와 외국인 편의 서비스 강화로 세계적 관광거점 육성
  • 경주는 역사문화, 해운대는 해양·마이스 특화…지역관광 경쟁력 강화 기대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지역으로 분산하고 세계적인 관광 경쟁력을 갖춘 지역 관광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 사업 대상지로 경주 관광특구와 해운대 관광특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정과제인 '지역 관광자원 특화로 지역 경제 성장 견인'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선정된 관광특구에는 2년간 각각 국비 30억 원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편의 서비스 개선과 특화 관광 브랜드 개발,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충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수도권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지난 5월 18일부터 7월 6일까지 공모를 진행했으며, 관광 콘텐츠 경쟁력과 국제 관광 수용태세 등을 평가하는 서면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경주와 해운대를 최종 선정했다.


경주 관광특구는 '하루 더 머물며 황금빛 환상에 빠져드는 경주 글로벌 관광특구'를 비전으로 내세웠다. 신라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관광과 미식 체험 등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택시와 관광지 순환버스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도 높인다.


해운대 관광특구는 해양관광과 마이스(MICE), 쇼핑 인프라를 기반으로 '낮과 밤, 일과 휴양이 어우러져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해운대 글로벌 관광특구'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통합 관광 브랜드를 개발하고 주·야간 체험형 콘텐츠를 활성화하는 한편, 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과 스마트 관광 안내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숙박업소 상생협약 인증제를 도입해 인증업소 이용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관광객 이동과 결제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품질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강정원 관광정책실장은 "경주와 해운대가 차별화된 콘텐츠와 브랜드를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역 관광의 대표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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