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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김대건 신부의 바닷길, 백령도’ 순교신심순례 팸투어 개최

  • 김용환 기자
  • 입력 2026.06.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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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주교 역사·문화와 섬 관광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 출시 앞두고 최종 점검
  • 백령도, 순례와 자연·역사를 함께 즐기는 복합 관광지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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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와 옹진군, 인천관광공사는 천주교 인천교구와 협력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백령도에서 「김대건 신부의 바닷길, 백령도」 순교신심순례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백령도가 보유한 천주교 역사·문화 자원의 관광 가치를 점검하고, 출시를 앞둔 ‘백령도 순교신심순례 2박 3일’ 관광상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백령도는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해로를 개척하며 조선 선교의 길을 열었던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백령성당과 섬 곳곳에 자리한 공소들은 지역 주민들의 삶과 신앙의 역사를 담고 있는 소중한 종교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순례 상품은 백령성당과 주요 공소를 중심으로 김대건 신부의 정신과 섬 신앙공동체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소별 묵상 콘텐츠를 비롯해 인천e지 앱 기반의 온라인 스탬프투어를 연계해 순례의 의미를 더했으며, 체류형 관광상품으로서의 매력도 강화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백령성당과 주요 공소를 직접 순례하며 상품 구성과 운영 방식, 해설 콘텐츠 등을 점검했다. 또한 묵상 오디오 안내 시스템과 스탬프투어를 체험하며 순례객 입장에서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백령도가 단순한 종교 성지를 넘어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복합 관광지로서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태현 인천관광공사 실장은 “백령도 순교신심순례는 단순한 종교관광이 아니라 천주교 역사와 서해 최북단 섬의 자연·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특별한 순례여행”이라며 “천주교 신자는 물론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관광객들도 찾을 수 있는 대표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관광공사는 ‘김대건 신부의 바닷길, 백령도’ 브랜드를 중심으로 순례 관광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인천시와 옹진군, 천주교 인천교구, 백령성당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순례 해설 콘텐츠와 묵상 오디오 안내 시스템, 기념품(굿즈) 개발 등을 추진해 왔으며, 인천가톨릭대학교 앵커사업추진단과 연계한 순례길 콘텐츠 고도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향후 순교신심순례 상품을 본격 운영해 국내외 순례객 유치와 함께 섬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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