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빛 억새부터 수상불꽃극까지…3일간 30여 개 프로그램 운영
- 억새보전 캠페인·포천 막걸리 체험 등 생태·지역 콘텐츠 강화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산정호수와 명성산 일원에서 ‘제29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가을, 억새로 가장 빛나는 우리의 순간들’을 주제로 명성산 억새와 산정호수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에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해 포천의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개막식은 10월 17일 오후 6시 산정호수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포천의 미래인 산정리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억새보전선언’을 시작으로 ‘빛’과 ‘기억’을 주제로 억새의 생명력과 축제의 상징성을 표현하는 홀로그램 개막 세리머니가 펼쳐진다.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는 ‘산정호수 억새콘서트’가 열린다. 인기가수 박창근, 박주희, 양혜승, 위나 등이 출연해 산정호수의 가을밤을 음악으로 채울 예정이다.
축제의 대표 야간 프로그램인 ‘산정호수 수상불꽃극’도 관람객을 기다린다. 10월 17일 오후 8시와 18일 오후 7시 30분 두 차례 열리며, ‘억새로 기억을 밝히다-산정호수 101년의 시간’을 주제로 산정호수 축조 101주년의 의미를 담은 서사적 퍼포먼스와 불꽃 연출을 선보인다.
호수 위를 움직이는 배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불꽃이 결합된 특별한 야간 공연으로, 전석 무료·자유석으로 관람할 수 있다.
낮 시간에도 산정호수와 명성산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년 후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는 ‘빨간우체통’을 비롯해 산정호수 인생사진관, 억새 소원길&억새 운수뽑기, 억새 아트 공방, 억새 캘리그라피, 포천 구절초 체험 등이 마련된다.
포천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 명성산의 역사와 이야기를 살펴보는 ‘명성산 궁예의 전설 해설투어’도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사한다.
지역 문화예술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포천시립극단은 명성산 ‘여우고개’ 설화를 바탕으로 한 가족극 ‘여우고개’를 특별공연으로 선보이며, 축제장 곳곳에서는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억새 거리 상황극’이 진행된다.
산정리 주민들이 만든 캐릭터를 활용한 스탬프투어도 운영된다. 축제장과 산정호수 둘레길을 탐방하며 스탬프를 모으는 방식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국예총 포천시지부의 포천문인협회와 사진협회가 참여하는 ‘산정호수 억새꽃축제 시화전’과 ‘포천관광 전국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도 산정호수 둘레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축제환경 조성을 위한 생태·환경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개막식의 억새보전선언을 시작으로 명성산 등산객과 방문객이 참여하는 ‘명성산 쓰담달리기(플로깅)&억새보전 캠페인’을 진행해 명성산 억새와 산정호수의 자연환경을 함께 지키는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산정호수 광장에는 인문·생태·휴식을 주제로 한 ‘억새꽃 가든 재충전(리프레시) 구역’도 조성한다. 방문객들이 쉬고, 사진을 찍고, 글을 쓰고, 명상하며 포천의 가을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공간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 먹거리 콘텐츠도 강화한다.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포천쌀을 사용하는 관내 4개 양조장이 참여하는 ‘억새 막믈리에’를 운영해 다양한 포천 막걸리의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억새꽃축제는 명성산의 억새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 산정호수의 역사와 지역의 이야기, 생태적 가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낮에는 은빛 억새가 펼쳐진 명성산을 걷고, 밤에는 산정호수를 수놓는 수상불꽃극을 즐기며 포천에서 가장 빛나는 가을의 순간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에서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공연·전시·체험 등 약 30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포천문화관광재단 관광콘텐츠팀(031-535-5135, 501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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