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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몽골 최대 석탄기업 임직원 대상 의료관광 유치

  • 김광호 기자
  • 입력 2026.10.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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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관광공사, 몽골 송출사와 MOU…2년간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 운영
  • 외국인 환자 2만6천여 명 유치…의료·관광 연계로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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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고부가가치 의료관광의 핵심 시장으로 꼽히는 몽골에서 대규모 외국인 환자 단체 유치에 나선다.


인천관광공사(사장 유지상)는 지난 6일 몽골 주요 의료관광 송출사인 ‘크리에이티브 아이아몬드(Creative Diamond LLC)’와 인천 의료관광 분야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사가 올해 6월 한국관광공사 울란바타르지사에 개소한 ‘인천 의료관광 홍보사무소’를 거점으로 한국관광공사 울란바타르지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이뤄낸 성과다.


협약에 따라 인천관광공사는 몽골 최대 규모 석탄광산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향후 2년간 인천의 우수 유치의료기관 건강검진과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맞춤형 특화 의료관광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몽골은 인구 대비 암 사망률이 높은 국가로 중증질환 관련 건강검진 수요가 높은 시장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4 신용카드 데이터로 본 외국인환자 소비패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을 찾은 몽골 환자의 1인당 카드 이용액은 273만원에 달해 공항을 기반으로 한 체류형 의료관광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1만4,606명에서 2024년 2만1,387명으로 늘었으며, 2025년에는 2만6,483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규모다.


인천 의료관광은 암과 심뇌혈관 등 중증질환 진료부터 의원급 경증 진료까지 다양한 의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중증질환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가 높고 체류 기간도 긴 편이다. 2024년 기준 인천 외국인 환자의 카드 사용액은 1,120억원으로, 유치 환자 수가 비슷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 2.2배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에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원급 의료기관을 찾는 경증 환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25년 진료과별 분석 결과 피부과 외국인 환자는 전년 대비 169.5% 급증했으며, 성형외과 환자 역시 54.7% 증가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몽골 시장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인천을 찾는 몽골 의료관광객은 최근 3년간 연평균 38.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을 찾는 몽골 의료관광객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38.9%라는 큰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관광공사 울란바타르지사와 현지 송출사 등 유관기관의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이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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