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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후반기 새 콘텐츠로 재개장…국제교류섬 전면 교체

  • 김용환 기자
  • 입력 2026.10.0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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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부터 17개 국가·지방정부 참여 국제교류섬 2차 전시
  • 개천절 연휴 26만명 방문…4일 하루 13만2천명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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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6일 하루 휴장한 뒤 7일부터 새로운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며 후반기 관람객 맞이에 나선다. 특히 국제교류섬 2차 전시가 새롭게 문을 열면서 세계 각국의 섬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대폭 교체된다.


재개장의 중심은 국제교류섬이다. 기존 해외 지방정부관이 전면 교체되면서 미국 하와이, 쿠바 아바나, 탄자니아 잔지바르, 일본 고치, 팔라우 멜레케오크, 마셜제도 마주로, 키리바시, 가나 볼타, 예멘 소코트라, 통가, 솔로몬제도,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인도네시아 트랭갈렉, 도미니카공화국, 말레이시아 사바 등 17개 국가·지방정부가 새롭게 참여한다.


1차 전시가 갈라파고스와 산토리니 등 문화유산과 관광으로 잘 알려진 섬들을 소개했다면, 2차 전시는 하와이의 화산 생태계, 마셜제도의 기후변화 대응, 세인트빈센트의 산호초 복원 등 섬이 직면한 환경 문제와 해결 방안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세계 각국의 섬과 주요 섬을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하는 미디어관도 새롭게 운영된다. 인생네컷, 인형뽑기, ‘세계의 섬을 잡아라’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섬도 마련된다.


참가 지역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아일랜드 프렌즈데이’는 10~11일 가나 볼타를 시작으로 팔라우, 쿠바, 탄자니아, 키리바시, 일본 고치, 하와이 순으로 폐막일까지 이어진다.


10일부터 매주 토요일에는 국제교류섬 컨퍼런스홀에서 ‘이 섬, 어때?’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섬 코디네이터가 매주 3개 섬의 이야기와 여행 코스를 소개하며 하루 6회 진행된다.


전시 관람 환경도 개선된다. 주제섬·해양생태섬·문화섬·미래섬에는 전시관별 해설사 2명씩 추가 배치하고 AI 도슨트, 드론 조종사 체험, 소원배 등 참여형 콘텐츠를 계속 운영한다. 버스킹 공연은 총 28회로 확대하고 전시관 안내 사인과 바닥 동선을 보강하는 한편 열린무대 모니터와 누리집 팝업을 통한 행사 일정 안내도 강화한다.


휴장일인 6일에는 잔디광장 경관조명 추가 설치, 그늘막 일제 점검, 전시관 텐트 냉방기 21대 교체, 배수로 신설 등 시설 정비도 진행된다.


한편 지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이어진 개천절 연휴 나흘 동안에는 총 26만1,071명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특히 프라임콘서트가 열린 4일에는 하루 13만2,000명이 방문해 개막 이후 일일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


4일에는 개장 전부터 프라임콘서트 입장 대기표를 받으려는 관람객들이 몰려 긴 행렬이 이어졌다. 열린무대 객석이 가득 찬 이후에는 주제섬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공연 실황을 송출해 공연장에 입장하지 못한 관람객들도 공연을 함께 즐겼다.


연휴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박람회 개막 이후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도 펼쳐졌다. ‘가장 빛나는 순간, 가장 뜨거운 무대’를 주제로 열린 ‘뮤지컬 스타 최정원의 디바 온 스테이지(DIVA ON STAGE)’에는 최정원, 원기준, 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 겸 뮤지컬배우 루나가 출연해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공연을 선보였다.


가족과 함께 박람회장을 찾은 전모 씨(전남 광양)는 “전시와 체험을 즐기고 저녁에는 최정원 배우의 뮤지컬 공연까지 볼 수 있어 하루가 꽉 찬 느낌이었다”며 “무대 뒤로 여수 바다와 밤 풍경이 펼쳐져 일반적인 공연장과는 또 다른 특별한 분위기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후반기에도 다양한 공연과 축제가 이어진다. 오는 9일 한글날에는 여수 재즈 페스티벌, 10일에는 ‘아이비&박경림 더 빅쇼(THE BIG SHOW)’가 예정돼 있다. 9일부터 11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세계 김밥&소금 페스티벌이 열리며, 10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미남크루즈 불꽃놀이도 박람회장에서 만날 수 있다.


조직위는 앞으로 여수의 섬과 바다가 가진 관광·환경적 가치를 박람회의 주요 콘텐츠와 연계해 적극 알리고, 이를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박람회장에서 선보인 섬 콘텐츠와 노을·야경 등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활용해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섬 관광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수 있도록 성과와 가치를 장기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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