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하루 13만2천 명 몰렸다…개막 이후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

  • 김용환 기자
  • 입력 2026.10.05 12:03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프라임콘서트 4시간 공연에 열린무대·미디어파사드까지 ‘인산인해’
  • 6일 하루 휴장 후 7일부터 해외 섬 문화 등 후반기 콘텐츠 새단장

여수1.jpg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지난 4일 하루 약 13만2천 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개막 이후 역대 최다 일일 방문객 기록을 세웠다.


이는 추석 연휴 당일이었던 지난 9월 25일 기록한 6만7천 명의 두 배에 가까운 규모로, 불과 열흘 만에 일일 관람객 기록을 다시 경신한 것이다.


10월 첫 연휴를 맞아 박람회장을 찾은 가족·나들이객과 대규모 공연을 즐기려는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박람회장은 개장 전부터 밤까지 인파로 북적였다.


특히 연휴를 앞두고 강화한 체험 콘텐츠와 무료입장 확대에 이어 이날 저녁 열린무대에서 펼쳐진 ‘프라임콘서트’가 관람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면서 낮의 전시와 체험이 밤의 공연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날 박람회장은 개장 전부터 공연을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아침 일찍부터 입구에 늘어선 줄은 개장 이후에도 계속됐으며 주제섬을 한 바퀴 둘러쌀 정도로 길게 이어졌다.


열린무대 4,000여 석의 입장 대기표도 조기에 마감됐다. 번호표를 받은 관람객들은 전시관과 체험 프로그램을 둘러보며 공연을 기다렸고, 해가 기울 무렵에는 열린무대 잔디밭과 계단식 객석까지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관람객이 들어찼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장민호의 사회로 시작된 프라임콘서트에는 성리, 손태진, 박지현, 김희재, 박현호, 송민준, 김태연, 류원정, 박지후, 빈예서, 장하온, 정혜린, 홍지윤 등 14팀이 출연해 약 4시간 동안 무대를 이어갔다.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노을이 지고 어둠이 내려앉는 동안 객석에서는 가수들의 무대에 맞춰 색색의 응원봉이 흔들리며 장관을 연출했다.


대전에서 새벽같이 출발해 개장 전부터 줄을 섰다는 이진희 씨는 “몇 시간 기다려 번호표를 받았는데 이렇게 큰 무대를 노을 지는 바다 앞에서 보는 건 처음이라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며 “신나는 공연을 보면서 평소 쌓인 스트레스가 풀릴 정도로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낮에는 전시관도 둘러봤는데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고 체험도 다양해 지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은 공연을 목적으로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뿐 아니라 낮부터 전시관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던 가족과 나들이객들이 저녁까지 머물면서 박람회장 전체가 낮과 밤이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공간으로 변했다.


공연장 밖에서도 프라임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콘텐츠도 눈길을 끌었다. 조직위는 높이 20m에 달하는 주제섬의 360도 미디어파사드에 공연 실황을 상영해 열린무대 입장 대기표를 받지 못한 관람객들도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주제섬 광장과 잔디밭에 자리를 잡고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공연을 관람했다. 열린무대에서 들려오는 함성과 박수, 미디어파사드에 펼쳐지는 가수들의 무대, 어두워진 여수 밤바다와 박람회장 조명이 어우러지면서 열린무대와 주제섬 전체가 하나의 대형 공연장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주제섬 앞 잔디밭에서 공연을 관람한 신지아 씨는 “처음에는 번호표를 받지 못해 아쉬웠지만 미디어파사드로 공연을 함께 볼 수 있어 이곳이 또 다른 객석이 된 것 같았다”며 “가수들의 모습과 어두워진 바다, 박람회장 불빛이 어우러져 오히려 더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콘서트에 앞서 출연진 빈예서와 성리는 박람회장을 직접 둘러보며 전시관과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섬테마존에서는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소원의 배를 띄우는 등 박람회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뮤지컬 스타 최정원의 ‘DIVA ON STAGE’가 열린다. 오후 6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가장 빛나는 순간, 가장 뜨거운 무대’를 주제로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맘마미아’, ‘시카고’ 등으로 한국 뮤지컬 무대를 지켜온 최정원이 대표 넘버를 선보이는 갈라 무대로, 배우 원기준이 사회를 맡고 가수 루나(f(x))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섬박람회 총감독인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과의 인연으로 성사된 재능기부 무대다. 별도 예약 없이 박람회 입장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연휴 이후에도 특별 공연은 이어진다. 한글날 다음 날인 10일에는 방송인 박경림과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참여하는 특별 무대 ‘THE BIG SHOW’가 열린무대에서 펼쳐진다. 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재능기부 공연으로, 뮤지컬 배우 김경선과 크로스오버 테너 류하나도 특별 출연한다.


한편 박람회장은 10월 6일 하루 휴장하고 후반기 콘텐츠를 위한 새단장에 들어간다.


7일부터는 국제교류섬 해외 지방정부관이 미국 하와이, 쿠바 아바나, 탄자니아 잔지바르, 일본 고치, 팔라우 등 17개 국가·지방정부로 전면 교체된다. ‘아일랜드 프렌즈데이’에 이어 ‘이 섬, 어때?’ 등 새로운 섬 이야기 프로그램도 선보여 각국의 섬 문화와 여행 이야기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섬게이트와 잔디광장 등에는 경관조명을 보강하고, 저녁시간 쌀쌀해지는 날씨에 대비해 난방기도 교체하는 등 관람객 편의를 위한 시설 정비도 진행한다.


조직위는 앞서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인생네컷과 인형뽑기 등을 갖춘 ‘이벤트섬’을 운영하고, 주제섬·해양생태섬·문화섬·미래섬에는 전시관별 해설사를 2명씩 추가 배치했다. 버스킹 등 공연을 확대하고 전시관 안내 사인물과 바닥 동선 표시, 열린무대 모니터 일정 안내 등 관람객 편의시설도 보강했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10월 첫 연휴 하루 13만2천여 명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아주신 것은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는 의미 있는 기록”이라며 “후반기로 갈수록 더 새롭고 풍성해지는 섬박람회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날까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오는 6일 하루 휴장한 뒤 7일부터 후반기 새 콘텐츠와 함께 관람객을 다시 맞는다.

ⓒ 한국캠핑신문 & www.koreacamping.tv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국립공원 생태관광의 달 특별 이벤트…지역 특산품 증정
  • 구례 지리산역사문화관, 최은영 서양화 초대전 개최
  • 제주 함덕해수욕장, 음악과 로컬 브랜드가 만나는 ‘제주야 페스타’
  • 부산 북항 ‘부캉이’ 신드롬, 생태관광 상품 개발로 잇는다
  • 서울 단풍길 110선 선정… 167㎞ 가을 산책길에서 만나는 단풍 절경
  • 제주 가을밤 음악으로 물든다…‘2026 제주야 페스타’ 함덕서 개최
  • 가평군, ‘통큰여행 챌린지 시즌3’ 참가자 모집…숙박비·체험비 지원
  • K2,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서 겨울 다운 팝업스토어 운영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 55일 만에 관람객 200만 명 돌파…폐막 앞두고 흥행 열기
  • [정영옥 교수 특별칼럼] 할로윈 캠핑의 화려한 밤 피부에는 무엇이 남을까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하루 13만2천 명 몰렸다…개막 이후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