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드론·보물찾기부터 공연·퍼레이드까지…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콘텐츠 확대
- 10월 무료입장 대상도 대폭 확대…11월 4일까지 관람객 맞춤형 박람회 운영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개막 이후 관람객들의 의견과 현장 반응을 반영해 전시·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하며 관람객 맞춤형 박람회로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조직위는 개막 이후 관람객들이 전시를 관람하면서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각 전시관의 특색을 살린 AI·드론 체험과 놀이 콘텐츠, 보물찾기 이벤트 등을 새롭게 마련했다. 야외에서도 콘서트와 버스킹, 퍼레이드, 지역 예술인 공연 등을 확대해 관람객이 박람회장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섬의 가치와 즐거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시관별 참여형 콘텐츠 강화다. 4개 전시관에는 각각 제주 돌하르방, 팔라우 섬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담은 목각 공예품, 고래수염으로 만든 배 모형, 오만 전통배 ‘샤샤’ 등 특색 있는 보물찾기 전시품이 마련됐다.
관람객이 4개 전시관을 돌며 유물 앞에서 인증사진을 남기는 ‘보물을 찾아라’ 이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시관 전체를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관 내부 체험도 다양해졌다. 주제섬과 해양생태섬에서는 AI 다섬이가 관람객의 질문에 답하며 전시를 안내하고, 해양생태섬에서는 해양생물 자석놀이와 실타래놀이를 통해 바다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다.
문화섬에서는 소망을 적어 접는 ‘소망배’ 체험을 운영하며, 미래섬에서는 소형 드론 체험장을 마련했다. 특히 해가 진 뒤에는 섬테마존 수로에 LED 소망배를 띄우는 야간 체험으로 이어져 낮과는 다른 박람회장의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전시관 밖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주말 콘서트와 버스킹, 마술·버블쇼를 비롯해 어린이 전용 다섬이 열차와 다섬이 퍼레이드가 운영되며, 여수시 예술인들의 재능기부 공연도 계속된다.
개천절 연휴에는 트로트 공연도 마련된다. 10월 2일 오후 6시 30분 주행사장에서는 안성훈·박서진·이찬원·정서주 등이 출연하는 ‘KBC 섬섬콘서트’가 열리며, 10월 4일 오후 6시 30분에는 박지현·장민호·손태진·양지원 등이 출연하는 ‘트롯챔피언’이 열린무대에 오른다.
부행사장인 개도에서는 10월 4일까지 주말 그래피티 체험이 이어지며, 토요일 섬스팟투어와 일요일 힐링&웰니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무료입장 혜택도 확대된다. 9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12세 미만 어린이와 함께 방문할 경우 동반 관람객 2인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아이와 함께하는 섬 소풍’이 진행된다.
10월 1일부터 11일까지는 무료입장 대상 연령이 기존 75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되며, 부산·제주 주민과 인천·경남 주민, 여수 주민을 대상으로 한 ‘참여 지방자치단체 주간’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국군의 날 군 장병과 군무원 및 동반 가족, 세계 교사의 날 주간 교원과 동반 1인, 한글날 한글 이름을 가진 관람객, 임산부의 날 임산부, 경찰의 날 경찰·해양경찰과 동반 가족 등 기념일별 무료입장 혜택도 마련된다.
10월 15일 여수시민의 날과 17일 문화의 날에는 당일 방문객 모두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박람회에 참가한 30개 해외 도시의 날에도 해당 국적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입장이 적용될 예정이다.
전국 유인섬 주민은 주소지 확인을 통해 상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방문 당일 생일인 관람객은 동반 1인까지,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 유족은 동반 2인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전국 각지의 의회와 공공기관, 관광객 단체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경상남도의회 문화관광활성화연구회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시 신규 임용자 등이 박람회장을 찾았으며, 30일에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소속 18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70명과 신안군의회 80명,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 등이 방문했다.
같은 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광과의 ‘남도한바퀴’ 관광객 850명과 광주환경공단 임직원 800여 명을 비롯해 녹색에너지연구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예총·민예총, 고흥·영광 어촌지도자 등도 박람회장을 찾았다. 여수구봉초·한려초·동초등학교와 선경유치원 등 어린이·학생 단체 방문도 이어졌다.
조직위는 개막 이후에도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관람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과 아쉬움을 개선하고 새로운 즐길거리를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박람회는 개막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들의 의견을 듣고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을 계속 채워가는 과정”이라며 “개막 이후 관람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전시관별 체험 콘텐츠와 야외 프로그램을 보강한 만큼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박람회장은 10월 6일 전시존 재단장을 위해 하루 휴장한 뒤 7일부터 다시 관람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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