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 주말 1만7,171명 방문…지난해보다 1.5배 증가
- 가을정원부터 체험·공연·야간 미디어아트까지 온 가족 즐길거리 가득
경기도 포천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개막 초반부터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개막 주말 이틀간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총 1만7,1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익은 약 9,796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86.34% 늘었다.
올해 한탄강 가든 페스타는 오는 11월 1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정원 콘텐츠를 강화해 가을 나들이객을 맞이한다.
보랏빛 버베나부터 열대정원까지…오감으로 즐기는 가을정원
축제장에 들어서면 형형색색의 계절꽃으로 꾸며진 가을정원이 방문객을 맞는다.
보랏빛 버베나를 비롯해 바람에 하늘거리는 가우라와 은빛 물결을 이루는 억새, 국화와 천일홍 등이 어우러져 가을 풍경을 연출한다.
바나나와 파파야 나무를 활용한 열대정원도 조성돼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가을꽃과 열대식물이 한 공간에 어우러지면서 계절정원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말 오후에는 인디밴드 버스킹과 벌룬쇼 등 공연이 펼쳐지고,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걱정을 없애주는 워리스톤 만들기와 키캡·키링 만들기, 연날리기, 배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마이애니멀스토리 in 평강랜드’와 협업해 테디베어 소, 보어염소, 블랙노즈 양 등 동물들과 가까이에서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오는 10월 3일과 4일에는 특별 승마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반려견 산책부터 Y형 출렁다리·야간 미디어아트까지
한탄강 가든 페스타는 반려견과 함께 가을 나들이를 즐기려는 방문객을 위한 공간도 갖췄다.
넓고 쾌적한 반려견 놀이터와 산책로를 비롯해 맨발로 흙을 느낄 수 있는 맨발 황토 치유정원, 뽀타세콰이어길, 양버들 가로수길 등이 조성돼 있다.
방문객들은 산책로를 따라 한탄강 생태경관단지를 걸어보거나 친환경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정원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한탄강 Y형 출렁다리에서는 한탄강 주상절리의 절경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일반 관람객 7,000원, 어린이·청소년 5,000원이며 각각 4,000원과 3,000원이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된다. 포천시민은 무료이며, 65세 이상 어르신과 상호결연도시 주민은 50% 감면된 3,5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환급받은 포천사랑상품권은 축제장 내 한탄강 리버마켓과 관내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 등을 구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낮에 가든 페스타를 즐겼다면 밤에는 야간 미디어아트 콘텐츠인 ‘테라 판타지아’로 여행을 이어갈 수 있다.
테라 판타지아는 나이트워크 형태의 미디어 아트파크로, 한탄강의 밤을 빛과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야간 관광 콘텐츠다. 경기관광공사가 선정한 경기도 야경 명소로도 소개된 바 있다.
특히 추석 연휴인 9월 24일부터 26일까지는 오후 11시부터 자정까지 특별 연장 운영하며, 가을밤 분위기에 어울리는 특별 버스킹 공연도 마련된다.
포천시는 한탄강 가든 페스타와 테라 판타지아를 연계한 상호 할인 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두 관광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연계성을 높여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반려견 동반 관람객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캐리어나 이동가방 등을 이용하는 경우에만 테라 판타지아에 입장할 수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가든 페스타는 방문객들이 단순히 꽃 정원을 즐기는 것을 넘어 한탄강의 자연을 걷고,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지역의 멋과 맛을 만끽하며 충분히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과 연인, 반려동물과 함께 포천 한탄강에서 잊지 못할 가을날의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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