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만여 명 찾은 ‘K-Travel Fest’서 제주 홍보… 차·다식 체험으로 현지 소비자 공략
- 현지 여행사와 후속 미팅… 제주 포함 신규 여행상품 개발 성과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북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 이하 공사)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K-Travel Fest: Hello Korea’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B2C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가 그동안 구미주권 시장에서 추진해 온 B2B 중심 마케팅을 현지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방식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사는 잠재 여행객에게 제주의 관광 콘텐츠를 직접 소개하고 실질적인 제주 여행 수요를 만들어내기 위해 현지 소비자 밀착형 마케팅을 강화했다.
행사 기간 약 3만 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은 가운데 제주 홍보부스에는 2,100여 명의 소비자가 방문했다. 방문객들은 제주 관광정보를 안내받는 한편 제주의 특색 있는 차를 직접 시음하며 제주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도내 관광업체인 ‘회수다옥’이 행사에 함께 참여해 민관 협력 마케팅을 선보였다.
제주 홍보부스에서는 제주 차 4종 시음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벤트 부스에서는 제주의 맛을 담은 다식 3종과 제주 차 3종을 함께 즐기는 프리미엄 티 페어링 체험을 진행했다.
제주의 차와 다식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은 현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단순히 관광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주 고유의 식문화와 지역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해 제주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는 평가다.
행사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제주 차와 다식을 함께 체험하며 제주라는 지역에 큰 매력을 느꼈다”며 “조만간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면 제주를 여행코스에 꼭 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소비자 대상 홍보와 함께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 B2B 마케팅도 이어갔다. 행사 전날인 11일에는 지난 5월 제주 상품개발 팸투어에 참가했던 토론토 현지 주요 여행사 2곳과 후속 미팅을 진행했다.
미팅 결과 현지 여행사 한 곳은 한국 여행 일정에 제주를 신규로 포함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여행사 역시 직항노선을 활용해 아시아 국가와 제주를 연계하는 상품 개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소비자에게 제주를 직접 알리는 B2C 마케팅과 현지 여행사를 통한 상품 개발을 병행하면서 북미시장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되고 있는 셈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앞으로도 구미주권을 대상으로 현지 소비자의 여행 수요와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하고, 제주만의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제주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북미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매력을 직접 알리고 현지 여행업계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한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구미주 시장을 타깃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 제주 인지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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