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행사장 조성 사실상 완료… '섬의 날' 행사로 개막 분위기 달군다
- 감성 캠핑·비렁길 트레킹·섬 미식까지… 교통·안전 점검 거쳐 9월 5일 대장정 시작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개막을 30일 앞두고 본격적인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6일 현재 주행사장 조성이 사실상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폭염과 태풍 등 기상이변에 대비한 안전대책과 시설 시운전, 교통체계 점검 등을 본격 추진하며 성공적인 개막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섬의 날' 행사로 개막 분위기 조성
개막을 앞둔 분위기는 국가기념일인 제7회 섬의 날 행사와 함께 달아오른다.
섬의 날 기념행사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며, 올해는 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사전 붐업 행사로 마련됐다. '낭만 충전, 섬!'을 주제로 기념식과 특별 콘서트를 비롯해 박명수의 라디오쇼, 낭만 충전 콘서트, 섬 주민 트롯대전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국제 섬 포럼과 섬 주민 런치쇼,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스타 셰프와 여수 명인이 참여하는 푸드존, 금오도·개도·낭도에서 열리는 '백섬백길 걷기대회', 어린이 인형극과 섬 그림 그리기 대회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8개 전시관 완성 단계… 섬의 미래를 만나다
주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에는 박람회의 상징인 주제섬을 비롯해 해양생태섬, 미래섬, 문화섬, 보물섬, 국제교류섬, 식당·마켓섬 등 모두 8개의 전시관이 들어섰다.
조직위에 따르면 주요 전시시설은 대부분 조성을 마쳤으며 현재는 전시 콘텐츠와 연출을 마무리하는 단계다.
360도 미디어파사드를 갖춘 주제섬에서는 섬의 가치와 미래를 첨단 영상으로 구현하고, 미래섬에서는 해양 미래 모빌리티를, 보물섬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전시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콘텐츠가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박람회장은 오는 9월 5일부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입장은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관람객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 회차별 입장 인원을 관리하며,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사전 예매 시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민에게는 보통권 기준 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감성 캠핑·섬 여행… 부행사장도 풍성
부행사장인 개도와 금오도에서는 섬의 자연을 활용한 감성 캠핑과 해양레저 체험, 주민 장터, 지역 예술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금오도 비렁길 트레킹과 디지털 스탬프 투어, 섬 미식 체험 등도 운영돼 주행사장의 전시 관람과 함께 여수가 보유한 365개 섬의 자연과 문화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감성 캠핑과 섬 여행을 결합한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캠핑·아웃도어 여행객들에게도 새로운 여행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안전관리도 빈틈없이 준비
조직위와 여수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특별 교통대책도 마련했다.
주행사장 주변 교통 상황에 따라 평시·혼잡·심각 등 3단계 교통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오는 8월 24일부터 11월 초까지 강남해안로 일부 구간을 주행사장 방향 일방통행으로 운영한다.
교통 혼잡이 심할 경우 외곽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를 연계 운영하며, 시내버스 우회 정보 등은 홈페이지와 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태풍과 집중호우, 폭염 등에 대비해 전시관 구조물을 보강하고 기상특보 단계별 대응계획을 마련했으며, 행사장은 인접 해수면보다 높게 조성해 침수 위험을 최소화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그늘막과 쿨링포그, 파라솔 등을 설치해 폭염 대응에도 나설 계획이다.
29일 1만 명 참여 '프리뷰 데이' 개최
개막 전 마지막 점검도 이어진다.
6일부터 행정안전부와 여수시가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14일 시설 안전점검, 21일 통합 시운전을 실시한다.
이어 정부합동 안전점검을 거쳐 29일에는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사전 리허설 '프리뷰 데이'를 개최해 개막식과 공연, 관람 동선, 운영 시스템 전반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FT아일랜드 주제곡·이용식 홍보대사… 개막 열기 확산
개막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도 활발하다.
밴드 FT아일랜드는 공식 주제곡 '너란 섬'을 통해 섬의 가치와 사람 사이의 연결을 감성적인 음악으로 표현했다.
또한 인천 옹진군 대청도 출신 코미디언 이용식이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사위인 트로트 가수 원혁과 함께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직위는 공식 홍보곡을 활용한 온라인 댄스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하며 국민 참여 분위기를 이어간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모든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세계 최초 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여수의 섬과 바다가 가진 가치와 미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개막 전까지 전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현장 점검과 리허설을 마무리해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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