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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명소 캠프그리브스, 영화관 콘셉트 홍보관 '더 그리브스' 개관

  • 김인철 기자
  • 입력 2026.08.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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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50년대 미국 극장 재현… 스토리텔링 전시로 미군기지 역사 생생하게 체험
  • 민통선 내 유일한 반환 미군기지… 역사와 레트로 감성 결합한 새로운 관광명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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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 내 유일한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그리브스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홍보전시관 '더 그리브스(The Greaves)'를 1일 공식 개관했다.


이번 전시관은 캠프그리브스 내 기존 창고를 리모델링해 조성됐으며, 단순한 역사 전시를 넘어 1950년대 미국 영화관을 콘셉트로 한 몰입형 전시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관람객이 한 편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오프닝-하이라이트-엔딩의 3단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의 시작인 '오프닝' 공간은 1950년대 미국 극장 입구를 그대로 재현했다. 당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매표소와 매점 등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전시 관람에 앞서 레트로 감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암막 커튼을 지나면 본격적인 역사 공간인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


이곳은 영화 필름을 형상화한 전시 디자인 속에 과거 캠프그리브스에 주둔했던 미군들의 일상과 흔적을 담은 사진들을 필름 프레임처럼 배치해 역사적 의미를 전달한다.


또 실제 영화관 의자에 앉아 빔프로젝터로 상영되는 영상을 감상하며 캠프그리브스 주둔 부대의 연혁과 당시 모습을 고전 영화처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의 마지막인 '엔딩' 공간은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로 꾸며졌다.


실제 극장 무대를 연상시키는 공간에서 관람객이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해 전시의 여운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김영옥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이번 홍보관은 캠프그리브스가 가진 역사적 가치에 영화관이라는 문화적 요소를 접목한 새로운 공간"이라며 "DMZ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역사를 배우는 의미와 함께 레트로 감성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그리브스는 민통선 내 유일한 반환 미군기지로 역사와 평화, 문화가 공존하는 대표적인 DMZ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홍보전시관 '더 그리브스'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에는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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